“따뜻한 햇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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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의 힘”
양쪽 길가에 가로수가
줄지어 서서 있는데
한쪽 길은 햇빛이 잘 비치고
싹이 파릇파릇 나기 시작했어요
한쪽 길은 햇빛이 덜 비추니까
마치 나무가 죽은 것 같이
싹이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더 강렬한 햇빛이 비치자
죽은 것 같은 나무에서
조금씩 더디지만 싹이 나오며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답니다
계속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 쪼이자
어느 날부터인가
양쪽 나무는 똑 같은 가로수가 되어
앞섰던 것도 뒷 쳐진 것도 전혀 없이
파란 잎을 자랑하네요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