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아름다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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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아름다움은
추울 때는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꽃이
따뜻한 봄 기운에 뽑내는 자태에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버리네
마치 아름다운 이성을 보면
매혹되어 버리는 것처럼……
비가 한번 세차게 오고 바람이 불어버리면
꽃의 아름다움은 사방으로 흩어져 버리고
아름다움은 흔적도 없어져 버리는데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히 서있는
상록수 같은 사랑이 더 좋다는 것을 알지 못하네
한결 같은 상록수는 자태를 뽐내지도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도 않지만
상록수는 추위가 와도 더위가 와도
언제나 변함없는 그 사랑
꿈결처럼 매혹시켰다 사라지는 꽃 같은 모습보다
한결 같은 상록수 같은 그 사랑
그런 인품의 사랑으로 품어주는 사랑
꽃이 잠시 동안 아름다워 보이지만
상록수 같은 깊이 있는 그 사랑은 변함이 없네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