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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주신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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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주신 정원에서

 

이른 아침

내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정원으로 나가면

제일먼저 아름다운 합창이 들린다

각기 다른 목소리로

참새는 참새 목소리

까치는 까치 목소리

비둘기는 비둘기 목소리

 

합창을 들으며 숲 속으로 걸어가면

아름다운 녹색은

얼마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지!!

아름다운 나무와 호수

 

재미있는 것은

나무도 호수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조용히 그대로 있다

바람이 불면 바람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도 늘 재미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는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아름다운 연주에 맞추어서~~

내 영혼도 찬양한다

내 아버지의 섬세한 솜씨를……..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