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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맞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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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맞이 준비

 

겨우내 추위를 잘 견딘 상록수에서

가지를 많이 쳐 낸 것을 지켜보며

생각해 봅니다

 

나는 추위를 잘 참고 지냈는데

왜 잘라 버려요?

가지가 잘려 나오기 싫어서

소리 질렀을 것 같아요

 

다른 나무들도 과감하게

가지를 쳐버리고 나면

너무나 아름다움 새 가지가

나오는 것을 늘 지켜보았기에

기대하며 새봄을 맞게 되네요

 

우리 자신도 옛 습관 옛 사람의 옷을

과감히 잘라버려야

아름다운 새봄을 맞을 수 있는 진리를

쌓여있는 가지 옆에서 고백합니다

 

열매 없는 삶이 되지 않기 위하여

옛사람의 모든 것을 버리게 하소서

그리고 아름다운 새봄을 맞게 하소서

우리의 인생이 아름다운 열매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