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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떡없는 상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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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떡없는 상록수

 

낙옆들이 이미 수북이

떨어져 쌓여있는 길을 걸어가니

나무 가지 위에 남은

잎들도 떨어져 내리는데

살짝 바람이 불어오니

우수수 정신 없이 떨어지네

마치 엄마 나 떨어지네

소리지르듯이….

 

바람이 불어도 여전히

끄떡없는 상록수

같이 녹색이었을 때

전혀 다름을 모르다가

추위가 오니 뛰어남을

보여주는 상록수

 

상록수에게서

심지가 곧은 마음을

배우기를 원하네

김상숙 권사 (마마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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