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이름
조회 1,028
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이름
생각만 해도 언제나 미안한 이름
처음부터 상처만 주었던 이름
내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가장 힘든 고통을 주었고
자라는 동안도 고통만 안겨 주었던 이름
아무리 잘 해 주어도
감사하지 않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더 잘 해주지 않는 것만 생각했던 이름
같이 있을 때 진가를 전혀 몰랐다가
떠나고 나니 너무나 그리운 이름
불러도 내게 다시 올 수 없는 이름
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하고
그리운 그 이름은 엄마랍니다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