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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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다람쥐
작은 호수공원에서 사는
귀여운 애기 다람쥐
몇 달에 한번씩 나타나서
애교를 부려요
내가 걷는 길 앞에서
주르룩 달려가서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인사하면 얼른 나무 위로 올라가요
나무 위에서 나를 쳐다보는
애기 다람쥐에게
오늘 아침에는 물어보았어요
너는 그 동안 무엇을 먹고
누가 돌보아 주었어?
너는 비가 오면 어디로 가지?
옷은 한 벌이니 갈아입지 않겠네
털이 달린 옷이라 여름에는
부채질도 못하고 어땠어?
애기 다람쥐가 들려주네요
그런 쓸데 없는 걱정을
왜 하고 살아요?
내 아버지는 나를 만드셨고
모든 것 책임져 준답니다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