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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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찬양을 부르면서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감각이 없는 인생들이여
방실 방실 귀엽게 웃던 아기는
어느 날 어린이가 되어 있지요
아직도 연하고 몽실몽실 하던
어린이는 건장한 소년으로
금방 자라났네요
신록이 우거지는 청년의
아름다움 속에 제짝을 찾아 나서고
다시 가정을 이루고 애기를 낳고
어느 날 머리에는 살구꽃이 피네요
메뚜기도 짐이 되는 시간이 오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지요
다시 세상은 아무 일이 없는 듯
당신의 육체만 사라지고
사람들은 바삐 움직이지요
당신이 삶 속에서 보여준 드라마는
주위 사람들에게 한마디씩 평가해요
하늘에서 당신이 만들었던
일생의 드라마를 관람할 때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어진 시간을 아름답게 장식한
삶의 향기로 하늘에서
칭찬받는 인생은 얼마나 될까
이세상이 영원한 것 아니고
오늘의 젊음도 잠시뿐이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고 있다는
이 진리를 오늘도 기억하시면
삶의 행복을 찾는 답니다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