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시 목록

진주를 허접쓰레기라구요

조회 907

진주를 허접쓰레기라구요

 

사람들은 진주를 모르고

허접쓰레기라고 버렸답니다

냄새와 악취가 나는 쓰레기 더미에서

진주는 신음하며 기다렸지요

 

나는 진주랍니다

허접쓰레기가 아니랍니다

소리쳐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자

진주도 허접쓰레기 속에서 묻혀있다 보니

자신이 진주라는 것을 망각했지요

 

어느 날 주님이 찾아왔지요

너는 나의 보배란다

천하보다 귀하고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자란다

나는 다시 알게 되었지요

내가 진주라는 것을요

진주는 주님 손안에서 곱게 빛났답니다

김상숙 권사 (마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