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어떻게 쓸까요(임은미선교사님 저서)”
나눔은 내게 유익이다.
그리스도인이 돈을 다스리는 태도..
어쩌다 병원에 가면 ‘대상포진 예방 주사”에 관한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미리 예방 주사를 맞으면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병원에서 예방 주사를 무료로 접종 해 주던가? 아니다. 일정 비용을 내야만 주사를 맞을 수 있다.
우리에게는 “탐심 예방주사”가 필요하다. 탐심이란 병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 봐야 피 할 수 있다. 즉 가난한 이웃을 재정적으로 도움으로써 탐심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자신이 암에 걸렸나 안 걸렸나를 알려면 병원에 가서 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때 검사비용을 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비슷한 맥락으로 내가 탐심 병에 걸렸나 안 걸렸나를 알려면 자기 돈으로 남을 도와 봐야 한다. 일종의 검진 비를 내는 셈이다. 자기 돈을 들여 남을 도울 때 인색한 마음이 든다면 “아, 내 영혼에 탐심이란 병균이 들어와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이미 병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도 마땅히 치료비를 부담 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탐심이라는 병에서 나오려면 얼마간의 비용을 치르며 남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탐심이라는 병을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돈을 남에게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아깝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경지에 이르기까지 훈련을 거듭하지 않았겠는가? 과연 자신이 돈에 매인 것이 아닌 돈을 다스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알려면 다른 이들을 위해 돈을 사용하는 자세를 보면 된다. 그 척도는 감사하는 마음이다.
다윗은 시편에서 “감사의 소리를 들려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알리리이다(시26:7)” 라고 노래했다. 여기서 “감사의 소리”를 높이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한다는 것은 곧 간증을 의미한다.
한세대학교에서 신학대학원생과 학부 학생들을 가르칠 때의 일이다. 학생들에게 2 만원씩 나눠 주면서 거저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거저 주는 연습을 해보라고 한 적이 있다. 단 거저 주었을 때, 원금이 안 돌아오면 내게 돌려줄 필요가 없고 원금보다 더 많이 돌아오면 원금은 내게 돌려주고 초과 금액은 자신이 가지라고 했다. 한 학생이 “교수님, 교수님께 2 만원보다 더 돌려 드려도 되나요?” 하고 물어서 굳이 나와 나누고 싶다면 절반씩 나눠도 좋다고 말해 주었다. 하나님께 거저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거저 나눠 줌으로써 주님이 어떻게 갚아 주시는지를 경험해 보라는 뜻에서 벌인 이벤트였다.
학기 말이 되자 학생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거저 나눔을 얼마나 가치 있게 높이시고 베푸는 습관을 가지도록 어떻게 도우셨는지 에 관해 간증해 주었다. 하나같이 놀라운 이야기들이었다. 어떤 학생은 봉투에 원금 2만원을 넣고 자기의 재정 관이 바뀐 것과 하나님께 재정을 맡김으로써 얻은 자유 함과 기쁨을 예쁜 손 글씨로 적어 주시고 했다. 또 어떤 학생은 집안의 빚을 탐감 받는 기적을 경험했다는 간증을 들려주기도 했다. 2 만원에 자기 돈을 보태서 어느 개척교회를 도왔더니 10 배로 돌아오더라는 간증도 있었고, 마침 단기 선교를 떠나는 팀이 있어 도왔더니 나중에 자기가 단기 선교를 떠날 때 어느 교수님이 100% 후원해 주었다는 간증도 있었다. 할렐루야!
학생들이 맘몬 신이라 불리는 돈을 다스리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남들을 위해 자기 것을 아낌없이 베푸는 습관을 들이게 된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돈을 쓰기 전에 어떻게 쓰면 좋을 지 주님께 여쭈면 두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즉 “선한 자”가 되고 “마음이 정직한 자”가 되어야 한다.
“선한 자들”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고 구제를 잘하는 사람들도 떠오른다. 나는 “선한 자”란 “하나님 재정의 통로”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그 통로 중 하나라고 믿는다. 크건 작전 내게 돈이 들어오면 나른 통로를 통해 내보내는 것이다.
마음이 선한 자는 아무쪼록 이웃에게 자신이 있는 것을 베풀기 힘쓰는 자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선한 자의 마음을 계속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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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어떻게 쓸까요(임은미 선교사님 저서)
마마킴||조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