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맨 (송기호저서 14)”
*완벽한 하나님의 계획과 축복
제 친구의 딸이 디자인 석사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희 집에 며칠간 머물게 되었는데 그 첫날 밤 저는 그녀에 관한 아주 선명한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가 우리 교회 청년부 목사와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꿈 이야기를 하자 아내가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그 아이한테 절대 말하지 마세요. 공부하러 온 건데 괜히 마음 어지럽히면 어떡해요.”
“알았어요. 이해해요.”
저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그 꿈을 마음속에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 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두 남성이 동시에 그녀에게 청혼을 한 것입니다. 사귀지도 않던 사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녀는 당황한 얼굴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는 그냥 공부하러 온 건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정말 몰랐어요.” 그때 저는 1 년 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사실 네가 처음 우리 집에 왔던 그날 밤, 하나님께서 내게 꿈을 보여주셨단다. 너는 우리 교회 청년부 목사화 결혼하게 될 거라고. 그런데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그동안 말하지 않았어.”
그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와 함께 거리 찬양을 나왔습니다. 찬양하는 합창단에서 그녀가 한 가운데 섰고 양쪽으로 그녀에게 청혼한 두 남성이 서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참 묘한 광경이었습니다.
그녀는 정말 어려운 선택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아들과 청년부 목사, 두 사람 모두 성숙했고, 진실했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느꼈고 그래서 그녀도 고심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후 그녀가 다시 저를 찾아왔고 저는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이제는 결정해야 해. 둘 중 한 사람을 선택하세요.”
결국 그녀는 결단함으로 청년부 목사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꿈에서 본 그대로엿습니다. 몇 달 후,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 밝았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짊어졌던 큰 심을 내려놓은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부모님이 제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이건 목사님 책임이예요.” 딸을 공부시키려고 유학을 보냈는데 결혼을 시켜버렸으니 부모님의 마음에 섭섭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하나님의 계회은 완벽했습니다. 그 가정은 아름답게 성장했고 지금은 세 자녀를 둔 복된 가정이 되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형통했고, 하늘이 직접 축복하신 것처럼 번성햇습니다.
지저스 맨 )송기호 저서 (14)
마마킴||조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