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발로 찾아오는 아이들(마음훔치기, 최관하목사님 저서)”
전교생의 이음을 부르며 매일 기도한지도 한 달이 지나고 있다. 한 여학생이 자살 기도 소식에 아픈 가슴을 부둥켜안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 구하던 중, 기도하라는 음성에 순종하며 시작한 영훈고의 전교생을 위한 기도, 이 기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은 크신 은혜를 더해주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준비시키시고, 예비하신 사람들을 보내주고 계셨다. 그 동안을 생각해 보면 내가 아이들을 찾아 다니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찾아 다닌 대상은 특별히 몸이 아프거나 결손 가정의 아이들, 아니면 속칭 문제아라고 하는 아이들이었다. 이런 아이들은 이미 학교에서 드러난 아이들이었기에 집중된 케어를 할 때가 많았다고 선생님들도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드러나지 않은 잠재된 아이들의 문제가 더 심각하고 위험 빈도도 높다. 아이들의 대형 사고는 소소한 문제를 일으키고 매일 야단을 맞는 아이들보다는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안전할 것 같은 아이들이 어떤 상황이나 내면의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할 때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어른들은 아이들의 외적인 면을 살피는 것에 머물지 말고 그 아이의 내면을 볼 줄 아는 영적인 안목이 요구된다.
내가 가르치지 않는 아이들이 매일 나를 찾아왔다. 아니, 하나님께서 보내주고 계신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선민이는 아빠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며 나를 찾아왔다. 술과 도박에 빠져 있는 아빠를 사랑은 하지만 원망스럽다는 선민이의 고백을 들으며 기도하고 격려했다. 나의 말대로 아빠에게 편지를 써서 아빠와의 데이트를 신청한 선민이는 그 데이트를 통해 아빠와의 관계가 무척 좋아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
두 명의 여학생이 나를 찾아왔다. 내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이들이었다. 이 아이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고 아트디자인과 미용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었다. 직업 반과 전문대등의 대학을 상담하고 교회를 나가본 적 없다는 이 아이들에게 말했다.
“얘들아, 대학 진로만 계획하면 안 되는 거야. 우리 인생도 계획을 세워야지. 어서 하나님 믿고 그 안에서 계획을 세우면 확실하단다. 알지?”
이 두 여학생은 다음 날 또 다른 두 명의 친구를 데리고 나타났다 그 중 한 명은 학교생활에 많이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였다. 어제 상담한 후에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아서 다시 오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임재 하심을 순간순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보내주셨다. 몸이 아픈 아이도 보내주시고 담배를 끊기 어렵다는 아이들, 그리고 가정의 문제 때문에 죽고 싶다는 아이를, 그리고 가정의 문제 때문에 죽고 싶다는 아이들 보내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아침마다 1700명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며 준비 시키시고 그날에 꼭 필요한 아이들을 나에게 보내주고 계셨던 것이다.
“제 발로 찾아오는 아이들(마음훔치기, 최관하목사님 저서)”
마마킴||조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