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 집사님 문승찬집사님 고백입니다(2)”
아내와 나는 관계가 깊어질 수록 생각이 많아졌고 늘 고민에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아내를 몇 번이고 피해보고 헤어지려고 해봤지만 아내가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아내는 계속 나를 찾아 왔고 아내와 나는 몇 번을 싸우고 또 싸웠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주변의 시선이 나를 망설이게 했고 아내를 내가 아는 사람에게 말을 하면 ‘장애를 잘 모르는데 어떻게 받아들일까’ 라는 미안한 마음과 나를 아끼고 좋아했던 이들에게서 멀어지면 어떡하나 싶어 좀 많이 괴로웠습니다. 내가 아내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내 아는 사람들이 보았을 때 얼마나 가슴 아파할까? 라는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나를 괴롭게 했던 것은 아내의 대한 주변시선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외부 어느 곳에 갔을 때에 색안경 끼고 보이는 반응들이 혹시 아내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닫혀져 있는 마음을 아무렇지 않게 열기에는 나 나름대로 힘겨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만약에 아내와 함께 살게 될 경우 나의 범위를 점점 줄어나가야 한다는 것들이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싫었습니다. 아무리 아내를 사랑한다고 하여도 그것은 나의 권리행사이기 때문에 그 현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요?
그런 나의 자신과 계속 싸우고 또 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내 등을 토닥토닥 거렸습니다.
“
“승찬아 승찬아 어여쁜 은주 집사를 너의 마음에 품으라 그리하면 내가 네게 평안을 주겠다 함을 믿으라” 라는 주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나는 얼른 주님께 화답했습니다.
“주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 잘 감당 하겠나이다” 며 주께서 내려주신 평안을 껴안았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던 못난 나를 붙잡아주셨던 주님께 다시 한번 그때를 떠올리며 감사의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참으로 좋고 내가 아내의 손 발이 되어주고 아내의 사랑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어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세상은 말이지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나누면서 하나 둘 채워나가는 것이며 말로 타이핑이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아내에게 “우리 여행을 많이 하자. 당신이 몸이 불편해서 못 가 볼 곳도 내가 다 갈 수 있게끔 해 줄게” 그리 아내에게 약속을 했었습니다. 나는 지금 그 약속을 잘 지켜 실천하는 거 같아 자부심이 큽니다. 때로는 내 몸 조차도 움직이기 싫을 때가 있지만 그건 아내 때문 만이 아니고 누구나 다 겪는 스트레스 인데. 아내가 내게 선사하는 행복은 말로도 표현 다 못하는 최고의 에너지 공급입니다. 그래서 나는 버틸 힘이 생깁니다.
아내와 나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여행을 합니다. 나는 힘이 닫는 날까지 사계절 상관없이 아내를 데리고 다양한 곳을 찾아 구경하며 힐링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변함없이 말입니다.
나는 아침마다 아내의 건강을 혈당으로 체크합니다. 아내와 오래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려면 내가 신경을 더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저 아내를 사랑해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내와 나는 자녀를 갖고 싶었지만 늦게 만나 그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그저 둘이서 잘 살면 되니까 그 어떤 것도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나의 스토리 이야기는 여기서 끝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긴 문장을 관심 있게 읽어줘 독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합니다.
영원토록 벗겨지지 않을 우리 콩깍지 부부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은주 집사님 문승찬집사님 고백입니다(2)”
마마킴||조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