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게는 할일이 많아졌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함께 하는 형제들의 얼굴빛을 살피게 된 것, 매년 일년에 2 번 찾아오는 명절의 그림자에 묻혀 있는 이들을 찾아 그들을 위로하고 기분을 풀어 주려 노력합니다. 그냥 놔두면 연휴 내내 어둡고 무거운 얼굴로 푹 쉬라고 만들어 준 시간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연휴 내내 이런 저런 걱정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시간만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곳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사람들은 이런저런 생각 않고 잘 지내는데 이곳에 온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라든지 특히 가정을 꾸리다 들어온 사람들은 이 시기를 너무 힘들어해서, 차마 그런 어두운 얼굴들을 볼 수가 없어 매년 이 시간 되면 저는 부지런히 그들의 얼굴 빛을 살피며 그들의 얼굴 빛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들을 거두워내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일들을 계기로 긴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제가 몰랐던 또 다른 애로 사항도 캐치 할 수 있으니 저로서도 이 일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작은 일이지만 무엇이라도 할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번 연휴에는 어머니께서 넣어주신 책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2015년부터 어머니를 만나면서 성경을 우선 읽게 되어서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깊이 알게 되는 축복을 누려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10 년 넘게 계속 좋은 양서들을 보내주셔서 저 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형제들도 같이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셔서 정말 하나님이 주신 새 인생을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생각이 인생을 만들어가는데 성경 말씀과 좋은 양서들을 읽어야 우리 생각이 바르게 정리가 되고 인생도 그렇게 걸어가게 되는 것을 배우고 있어요
항상 감사드리고 많이 사랑합니다.
요한이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