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울보선생의 특별한 학급 이야기~~최관하 목사님 저서)
수많은 학생들의 고달픈 사연 때문에 하루도 울지 않은 날이 없는 최관하 목사님은 학생들에게 ‘영혼을 돌보는 교사’로 불린다.
최 목사님이 기도의 사람으로 거듭난 것은 1997년, 모교인 영훈고등학교로 전근을 오면서다. 당시 근육 병을 앓고 있던 두 명의 제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아이들을 위해 평소 나가지 않던 새벽기도를 나가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병상의 아이들은 기적처럼 소생해 대학에 진학했다. 최 목사님은 이를 계기로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최 목사님의 이야기가 교정의 전설처럼 학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재학생들이 ‘빈자리’라는 연극으로 만들어 무대 위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진리를 전달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목사님은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 학교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들은 목사님 담임을 맡지만 아무리 심한 장난을 해도 매를 들거나 화내는 일이 없다. 아이들이 목사님의 말에 절대 순종하는 것은 ‘매’보다는 ‘사랑’의 힘이 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난치병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로 거듭난 최 목사님은 200년 ‘국기게양대 기도운동’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기도모임을 시작했다. 이 모임은 점심찬양모임 성경공부모임으로 그리고 교사 신우회 기독학부모회 등 창립으로 이어졌다. 또한 아이들의 놀이 쉼터를 위해 학교 앞에 영훈센터를 만들어 아이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최 목사님은 고통 받는 아이들의 사연과 그들을 눈물과 기도로 사랑하고 변화시킨 한 기독교사로서 아이들을 돌보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향한 절절포 목사(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목사)로 기억되고 싶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교사들은 갈수록 힘든 아이들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학교에 부적응하고, 무기력하며, 꿈을 잃은 것 같은 아이들을 주님께서는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마음을 주셨고. 그리고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를 드렸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때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하셨다. 섬김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하셨다. 무엇보다 나를 위해 죽기까지 섬기셨던 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안에 가득하기를 소망하고 기도했다.
나는 어느덧 담임 발표 후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하나님 죽음의 지경까지 가 있는 아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만나주시고 살려주시옵소서. 하나님, 비전이 없는 아이들 주님께서 비전이 되어 주시옵소서. 과거의 상처를 부등 켜 안고 사는 아이들 치유와 회복 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그 때 담임 발표를 들은 몇 선생님들이 나를 찾아 왔다. 그리고 내 손을 붙잡으며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최선생님, 그 아이들은 선생님 만나서 행복할 거예요.”
“최선생님, 그 녀석들은 복 받았네요.”
힘든 아이들을 만난 담임에게 다가와 건네는 말은 보통 이렇다.
“에휴, 금년 힘들겠네요, 어떡해~~?힘 내세요~~”
그런데 선생님들은 한 결 같이 그 아이들이 나를 만나서 행복하겠다”고 한다. 나는 이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있었다.
“힘든 아이들을 만난 선생님은, 힘이 들고 피곤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이,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을 만나 변화된다는 것을 알아라.”
곧 하나님께서는 ‘희망’을 가득 부어주신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섭리 속에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였다. 세상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힘들다고 하는 우리 아이들을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아이들을 섬기고자 결심하였다.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울보선생의 특별한 학급 이야기~~최관하 목사님 저서)
마마킴||조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