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에게서 온 편지”
엄마, 오늘은 주일이에요 방 식구들과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늘은 기도에 대해 나누었어요. “아버지는 모든 은사 중에 가장 큰 은사는 사랑”이라는 말씀이 제게 가장 깊이 새긴 말씀이었어요. 엄마가 보내 주신 박천록목사님 방글라데쉬에서 선교 간증을 읽으며 “선교가 너무 잘되어 한국에 안 가겠습니다. 평생 이 나라에서 선교하겠습니다” 라는 말씀을 곰 씹어 읽으며 나도 이곳에서 평생 살겠다는 고백을 할 수 있을까? 도대체 영혼구원의 기쁨이 얼마나 크시기에 그 행복으로 살고 싶어졌지요? 생각해 보았어요.
“방글라데시 1 억 4 천만을 모두 복음화 시키겠습니다.” 라는 선포에 저도 선포했어요. 공주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제가 다 복음화 시키겠습니다. ^-^
제 눈앞에 있는 영혼을 정말 극진이 섬기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섬겨드려서 한술 더 떠서 더 많이 괴롭히고 심술부리시기에 사랑해도 안되지만 그런데 섬김이 안 되는 제 안에 사랑이 부족한 것 보며 고민하며 마음을 깨달았어요.
내가 건강한 건 하나님께서 나에게 건강을 주셔서 내가 저분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에서, 나와 다른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한 건 판단과 다른 눈이 제 안에 있어서였어요.
“하나님의 마음, 마리아 주 예수의 깊이를 아는 놀라운 그 은혜를 알면 매일이 새롭단다, 이 즐거움을 맛보게 시간으로 보는 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길 기도한단다. 그리스도의 향기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천국지점이 되자. 마리아가 그렇게 되기를 기도한단다. 많이 많이 사랑해.” 그날 엄마의 편지를 받고 날 아프게 하는 분의 발을 씻겨드렸어요. 또 무슨 짓을 하려고 이러냐는 그 말에도 아무 마음 상함이 없이 그저 거친 발이 아기처럼 보드라워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따뜻한 물 한 병을 아낌없이 다 부어서 섬겨드리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났어요.
마귀할멈 같아 보이던 심술쟁이 할머니가 예수님으로 보였어요. 믿어지세요? 사랑스러워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했어요. 사랑이 부족한 것이 아닌 교만함이 가득해서 섬김이 어려운 것을 깨닫게 해주신 주님….나와 다른 모든 것들이 힘겹던 시간들, 나 또한 하나님의 은혜의 시감이 아니었더라면 들볶임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그 교만함을 버릴 수 있었어요.
엄마의 편지에서 “특별한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는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요” 라는 말씀이 담장 안에 행복동 천국지점을 이루어 갑니다. 한 주가 저의 방에는 찬송과 웃음이 끝이지 않고 있어요. 혼자 하던 청소와 빨래를 서로 돕겠다고 나서 구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달라진 것도 변한 것도 없지만 제 마음이 살라지니 마귀할멈으로 보이던 분이 예수님으로 보입니다 ^-^
엄마, 늘 예수님 향기 나는 삶을 걸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사랑한다 말해 주셔서 감사해요.
엄마, 사랑해요 그리스도의 향기를 많이 퍼트려서 이곳도 행복동 천국 지점을 이루겠습니다.
마리아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