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닮은 그리스도인~~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저자가 소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7)”
에이미 카마이클
인도 어린이들의 영적 교사이자 엄마로 영원히 기억될 에이미 카마이클은 인간을 지으시고 부르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일찍이 깨닫고 그분의 뜻과 지혜에 순종할 때 비로소 효과적으로 그분을 섬길 수 있음을 전 생애를 통해 보여준 위대한 여성 선교사다.
카마이클은 북아일랜드의 유복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숨을 거둔 18세 무렵부터 가족의 생계를 떠맡으면서도 도시 빈민을 위한 복음 사역에 눈뜨기 시작하였다.
허약한 체질과 양부인 케직 사경회 회장 로보트 윌슨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으로 건너가 선교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언어의 장벽, 건강 약화 등의 이유로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하지만 선교에의 열망에 젖어 있던 그녀는 오래지 않아 인도로 갔다 이후 55년간 단 한 번의 휴가도 없이 그곳 선교지에서 봉사하였다. 그녀의 활동 가운데 단연 눈에 뛰는 것은 도나부로 공동체에서의 사역일 것이다. 그녀는 인도로 들어간 지 1년 만에 공동체를 세우고 힌두교 사원에 팔려 가는 어린이들을 구출하고 보호하는 일에 뛰어 들었다.
당시 인도 어린아이들은 일상다반사로 신에 대한 헌물로 사원에 맡겨졌고 종종 힌두교 남성들의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 오래된 악습과 싸우면서 카마이클은 별의별 억측과 오해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한 때는 “아이를 잡으러 다니는 여자” 라는 누명까지 쓰기도 했다.
사역 기간 내내 커마이클은 아무에게서나 도움을 받지 않았다. 그녀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 소수 정예의 후원만 받는다는 고집스런 원칙을 끝까지 지켜 나갔는데, 이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순종과 의뢰에 근간을 둔 것이었다.
그녀는 청년다운 열정과 의욕이 앞섰던 20 대 초반에나 실족 사고로 누워서 집필만 할 수 있었던 인생 후반 20여 년 동안에나 한결같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부르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태도를 진지하였다. 진정한 순종이 무엇인지 알기에 영국의 복식 제도와 선민 의식을 포기하고 인도의 가장 낮은 계층이 입는 민 무니 하얀 사리 인도 여성들이 입는 민족 의상을 걸치고 평생 독신을 고수하며 버림받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
그녀가 남긴 기도문을 보면 가장 위급하고 가장 번민에 싸여 있을 때 그녀가 가장 먼저 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아버지여 저의 뜻에 맞을 때가지 아버지의 뜻이 바뀌기를 기도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주님, 절대 그럴 수 없나이다. 오히려 제 인간적인 뜻을 주님 뜻에 맞추소서. 서두름과 절절한 갈망을 잠재우시고 격렬한 욕망과 고통을 가라앉히소서. 제 은밀한 곳에 난무하는 소원들을 보시고 주여, 막으시고 불로라도 제하소서. 주 영광을 바라고 행하도록 제 안에서 일하소서. 제 안의 모든 것이 평안과 화목과 만족 가운데 사랑하는 주님의 안식을 기다리게 하소서. 마침내, 마침내 젖뗀 아이처럼.
“그리스도 닮은 그리스도인~~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저자가 소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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