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닮은 그리스도인~~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저자가 소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6)”
쟌느 귀용
일명 쟌느 귀용 부인은 가냘픈 여인의 몸으로 중세적인 몽매함으로 잠들어 있던 교회에 신선한 바람이 불게 한 영적 선도자로서, 그로 인해 평생토록 겪은 부당한 대우까지도 축복으로 여긴 깊은 영성의 인물이었다.
그녀는 프랑스의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한때 수녀가 되기를 희망한 적도 있지만, 부모의 강제로 16세의 나이네 22살이나 연상인 자크 귀용과 결혼하면서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처하게 되었다. 세속적인 용구와 명령으로 가득 찬 낯선 시집에서 병약한 남편에 대한 병시중과 괴팍한 시어머니의 학대와 모욕에 시달리며 불행한 나날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유일한 위안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어 나가는 데 있었다. 고통을 참아내는 인내심을 얻는 것 외에 세상의 모든 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체득했고 또한 의지할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 이시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무렵부터 그녀는 “단순하게 기도하기”를 시작했고 자신을 완전 히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를 갖춤으로써 주님의 임재 하심 가운데 거하는 법을 배워 나갔다.
그리고 28세가 되던 해 남편과 사별한 후로는 다시는 세속의 남편을 갖지 않겠다고 서원하고 개신교 도시인 제네바에 정착하여 수도자이자 저작자로서 삶을 시작하셨다. 세상에 대하여 초연하기만 한 그녀의 언사는 그녀를 비방과 조롱의 대상이 되게 하곤 했는데 이는 책을 내고 점점 명성이 높아지면서 더해졌다. 그녀의 시대를 앞서간 신앙 관과 저작들은 그녀를 위험한 인물 혹은 마녀라고까지 지탄받게 했다. 결국 1688년 금지되어 있는 회합을 열었다는 협의로 체포되어 방문수녀회 수녀원에 감금되었다.
친분이 있던 귀족들의 도움으로 석방되기는 했으나 뿌리 깊은 곡해와 불신은 깊어져만 가 1645년 그녀는 다시 이단이라고 정죄 당하고 악명 높은 바스티유 감옥에 투옥되었다. 1702년 긴 수감 생활을 마치고 처방된 후에도 그녀는 인생의 질곡을 주님께 내어 맡기도 두 눈을 감을 때가지 길고 긴 유배 생활을 해야 했다.
쟌느 귀용의 영향력은 그녀의 죽음 이후 프랑스와 그 주변 국가들에서 더 강력하게 발휘되었다. 그녀의 사상에 매료된 사람들은 ‘내면의 그리스도에 대한 집중과 전적인 자기 포기, 정신력이나 말이나 의지 없이 하나님 안에 인식하는 완전한 기도에의 사모를 진리로 받아들였다.
쟌느 귀용의 삶은 오로지 자신을 비우고 주님만을 의지하여 가는 여정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눈부신 지성을 오물로 여겼고 곤핍함과 외양의 누추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어린 소녀와도 같은 단순함이 어리석음으로 치부되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평생을 하나님의 손에만 붙들려 움직이는 어린아이의 영혼을 갖기를 갈망했기에 세상의 멸시에도 거룩한 단순함을 사모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
그녀는 진정 자신에게 닥쳐온 십자가를 주님의 은혜로 기꺼이 짊어지고 시대를 회복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모자람 없이 쓰임 받은 신앙의 대가였다.
“그리스도 닮은 그리스도인~~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저자가 소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6)”
마마킴||조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