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닮은 그리스도인~~(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저자가 소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13)”
*다미엥
목숨마저 내 놓은 이타적인 사랑의 삶을 살았던 ‘상처 입은 치유자’ 다미엥 신부는 문자 그대로 복음 증거한 삶으로 증거하는 것임을 증명한 이다. 이국 땅 하와이 몰로카이 섬에서 평생을 ‘나환자의 목자’ 로 살다가 ‘나환자’ 로 숨을 거둔 그는 그리스도를 닮는 삶이란 언행일치에서 나오며 그렇게 진 십자가는 세상을 덮는 생명의 능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미엘 신부는 벨기에의 신앙심 깊은 농가에서 태어나 형의 뒤를 따라 수도회에 입회하였다가 1864년 병든 형을 대신해 하와이 제도에 선교사로 파송 되었다. 당시 하와이 군도는 급격히 늘어난 나병 환자들로 힘든 상태였다. 결국 특단의 조회로 정부를 몰로카이 섬에 환자들을 격려 수용하였는데 이는 치료와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말하자면 사회로부터 버려진 것이었다.
호놀룰루에서 서품을 받고 선교 활동을 하도 있던 다미앵 신부는 이러한 참상을 듣고 그 땅에 들어가기를 자원하였으며, 33 세였던 그 해 1873년부터 나환자들과 동거 동락하게 되었다. 그는 집 없는 이에게는 집을 지어 주었고 손가락 발가락이 떨어져 나간 환자들을 위해서는 직접 자신의 손으로 고름을 짜고 싸매 주었으며 낙담과 자포자기의 나락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뜨거운 사랑의 격려와 용기를 부어 주었다.
초반 그의 진의를 모르고 무조건 배척하기만 하는 나환자들에 대한 고민으로 그가 남긴 기도는 그가 당시 얼마나 치열한 심정으로 사역에 임하였는지를 보여 준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도 나병을 허락하옵소서 저에게도 나병을 주셔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소서. 저들의 마음이 열리게 하소서.”
그리고 1885년 다미앵 신부는 자신도 소원대로 나병이 걸렸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발병한 이후에도 섬 나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기를 그치지 않았고, 놀라운 내적 평화와 충실한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어 환자들로부터 진정한 동료 교사, 의사, 목자로서의 존경을 얻을 수 있었다.
16 년의 세월 동안 1,600 명이 넘는 나환자들의 장례를 치러 주었다. 그는 1890년 4 월 15일 조용히 눈을 감았고 그가 평생에 걸쳐 동지가 되고자 그렇게도 열원했던 나환자들의 곁에 묻혔다.
다미앵 신부는 나환자의 사회 복구 가능성을 응원 한 세계 최초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 힘의 원천은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고취된 그의 신앙심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그가 보여준 자기 부인과 헌신, 지고 지순한 현신은 버림받은 나환자들에게 세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용기와 위로를 주었다. 그런 면에서 그는 또 한 명의 진정한 복음의 사도요 그 증거 자였다.
그를 기리는 하와이인들의 마음은 폴로카이 섬 캄라우파파 선착장에 지금도 세워져 있는 추모 십자가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십자가에는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이 새겨져 있다.
요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그리스도 닮은 그리스도인~~(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저자가 소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13)”
마마킴||조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