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한국 교회를 살리는 10 가지 지침~~문창욱목사님 저서)
한 달에 성경일독학교 교장이라는 직분을 큰터교회에서 받은 비 벌써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10 년 전 큰터교회에 오려면 성경 1 개월에 1 독을 해야 한다는 말을 순진하게 믿었던 나는 어쩔 수 없이 성경 1 독을 하고 큰터교회에 오게 되었다.
그때를 돌아보면 정말 주님의 은혜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처음 성경 1 개월에 1독을 하면서 성경과 역사에 배경지식이 없던 나는 창세기를 거쳐 출애굽기 중간까지는 그런 데로 스토리가 있어 재미를 느꼈다. 그런데 성막을 지으면서 길이가 몇 규빛, 너비가 몇 규빗이라는 구절이 반복되자, 그때부터는 힘들어지기 시작하던지, 레위기 때는 진짜 위기가 왔다.
게다가 똑 같은 말이 반복되는 민수기를 보면서는 그저 이하동문이라고 말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고 잠시 여호수아를 재미있게 읽고 나서는 자기들끼리 땅을 나누는데 지도를 모르니 그 땅이 그 땅 같아서, 또 힘들었다.
하루 분량을 채우려면 시간이 부족했기에 숙제를 해치우듯 매일 정신 없이 성경을 듣고 또 읽었다. 그래서 다른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세상 염려할 시간도 없었다. 걱정 많은 분들께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경 1 개월 1 독이다.
초창기 1 개월 1 독을 하면서 내 입에서 자주 나온 감탄사가 있었다. “어이구!”
성경 속 수 많은 사람을 보며 절로 탄식이 나왔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 적군 앞에서 불순종한 사울, 한 치 앞도 모르고 무시무시한 서원을 해 버린 입다~~
하지만 통독을 하면 할수록 불순종하는 사울이 나였고 죄에 넘어진 다윗이 나였으며, 교만한 입을 닫아야 할 사람이 나였다는 걸 깨닫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실패하고 넘어지는 영혼들을 보며 진정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을 고대하며 신약으로 넘어가기를 기다렸다.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모세의 신명기 설교를 듣고 믿은 2 세대는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가 약속의 땅을 받고 안식을 누렸다. 하지만 그 다음 세대는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다른 세대가 되어 버렸다. 그 후에서 선지자 사무엘과 다윗 왕, 히스기야 왕까지 위대한 지도자를 두었음에도 그들의 2세들은 아버지와 선조들의 길을 따르지 않는 걸 보면서 성경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유산보다도 성경 읽는 습관을 물려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을 천천히 읽고 묵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읽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바라기는 나의 성경 1 개월 1 독이 지하에서 생수가 터져 나오듯 날마다 예수님을 발견하고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그래서 말씀이 내 입술을 떠나지 않고 마음에 새겨져 실재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한국 교회를 살리는 10 가지 지침~~문창욱목사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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