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베드로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36
“베드로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누님께,
샬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 구정 설 명절은 따뜻한 부산으로 내려와서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님께서도 구정 설 연휴 잘 지내시고 계시죠? 새해에 소망처럼 올 한해도 가정의 평안과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에서 바라고 계획한 모든 일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모두 다 이루어지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는 누님! 바쁘신 중에도 매번 거르시지 않으시고 정성 어린 손 편지와 말씀으로 이끌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매주 누나의 편지와 보내주신 말씀을 보면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고 말씀을 읽으면서 영적으로도 강건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경북 1 교가 전국 교도소 중에 제일 악명이 높은 곳에서 주님은 저를 그곳에 보내셔서 11 년간 훈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 원망도 했고 죽고도 싶었지만 그 고난의 시간을 잘 견디고 주님께 순종하니까 저에게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낮아져서 봉사하고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섬기니까 나를 세워 주셔서 징역형이 5 년 이상 받은 수용자는 갈 수 없는 관용부 이발에 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때 계장님이 청송 교도소 생인 이레 내가 처음이라고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2015년~2016년 2 년간 경북 1 교도소에 근무 하셨던 소장님과 지금까지도 서신으로 주고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 누님을 알게 되어서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올 수 있는 것도 저에게는 주님께서 주시는 큰 축복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어머님과 딸, 아들 한테는 도리를 못해서 불효하고 죄인이지만, 앞으로 저를 봐서는 아주 잘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사회에 있었으면 제가 죄인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지옥에 갔을 텐데 이젠 깨닫고 회개하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니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청송에서도 공과 출역수들 중에 최고 관용부에서 이발 반장으로 전소해서 총 반장 대우 받으면서 지냈고 김천 2 급 이송 이후에도 관용부 이발 공과와 외통 작업장에서도 주님의 향기 전하며 지내다 지금 부산 이용 훈련생에 자격증 취득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제가 출소해서 할 수 있는 봉사가 무엇이 있을 까 생각하다가 이발 봉사를 생각하게 되어서 왔습니다. 부산에 와 보니 약간의 텃새도 있고 부산 사나이들이 약간 거칠고 터프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3 명이 싸우고 징벌 갔고 6 명이 구정 설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훈련생 와서도 이발 경력 인정 받아서 조교들과 함께 사동이발을 다니고 있고, 거실에서는 방장이 되어서 상석에 앉아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도 낮아져 섬기면서 살고 있지만 주에 처우는 주님께서 세워 주심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른 형제들 잘 섬기면서 주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베드로에게서 온 편지 | 홀리네이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