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박천록선교사님 저서)”
이슬람국가에서 4 차원 믿음으로 1 만여명을 주님께로 인도한 현장 전도이야기입니다. 사도행전의 이야기 그대로 이고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청량제가 되어줍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을 때 그곳에서 전도한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 도대체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그저 죽을 맛이었다. 감옥에 들어가니 분위기가 살벌했다. 누군가가 외쳤다.
“전도사도 사람을 패고 이런 데 들어오는가?” 이방에는 깡패들이 19명이 있었다. 아주 비좁은 방인데 나까지 포함해서 20명이었다. 어깨에 문신을 험하게 한 방장 깡패가 나에게 물었다.
“어이 전도사, 전도사는 누굴 패고 여기 들어왔냐?” 나는 내가 누구를 팬 것이 아니라 이만저만해서 들어오게 됐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억울하게 들어왔구먼. 나쁜 새끼들 같으니라고. 여기에는 나도 그렇게 모두가 돈 없고 빽 없어서 억울하게 들어와서 감방살이를 하고 있는 거야.”
어떻게 이런 일이~~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믿기지가 않았다. 이렇게 억울할 때가 있나. 하늘이 노랗다. 등을 벽에 기대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 아무런 정신도 생각도 없었다. 시험이 왔다. 그렇지. 세상 사람들 말이 딱 맞지. 정신이 온전한 사람도 차고 넘치는데 미친 사람을 전도한다고 기도해 주다가 이 모양 이 꼴이 되다니. 이게 무슨 개망신인가? 그런데 누가 나를 불렀다.
“전도사님!” 내가 눈을 뜨고 보니 이 방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분에 귀하신 분이 아닌가.
“예” “전도사님, 잘 오셨습니다.” “예? 잘 오다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집사입니다..” 나는 집사란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아니 집사도 사람을 패고 이런데 들어오는가?” 그는 나에게 계속 말을 이었다.
“전도사님, 제가 여기에서 세 명을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이들과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은 제가 다 하겠는데 설교를 할 줄 몰라서 예배를 못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께 이곳에 전도사님 한 분만 보내달라고 기도해왔는데 오늘 전도사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아니 뭐라고요? 시방 내가 집사님이 기도해서 여기에 들어왔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나는 할 말을 잊어버렸다. 살다 보니 별 사람 다 만나는구나. 대한민국의 하고 많은 전도사들 중에 하필이면 내가 굴러 들어왔단 말인가?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나는 기가 막혔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고약한 일이 있단 말인가?. 나는 말문이 막혔다.
“전도사님, 예배 인도 좀 해주세요.” “예배 드리는 것은 좋은데 먼저 방장 허락을 받으세요.” 방장의 허락을 받게 한 다음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방장이 큰 소리로 말했다.
“어이 전도사, 내가 예배 드리는 것을 허락하는데 대신에 설교가 시원찮았다 하면 알아서 해.”
“예, 알겠습니다.” 나는 속으로 후들후들 떨렸다. 감방에 들어온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설교를 시원치 않게 하면 각오하라니 오늘 잘못하면 나는 납작하게 얻어맞아 오징어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겁이 났다. 무슨 설교를 할까? 무슨 설교를 해야 오늘 오징어가 안 될까 생각하는데 정신이 멍하고 아무 경황이 없었다. 가만히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 어떤 말씀을 전할까요? 말씀을 주시옵소서. 설교가 시원찮으면 저는 오늘 이 험악한 깡패들에게 두들겨 맞아서 오징어가 됩니다. 저를 도와 주옵소서.” 성경 말씀이 떠 올랐다. 나는 사도행전 18 장에 나오는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지방에서 전도하다가 사람들에게 붙잡혀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었습니다. 그들은 감옥에서 한 밤중에 일어나 하나님께 찬송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갑자기 지진이 나서 감옥 문이 열리고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도 억울하게 이곳에 들어 오셨는데 바울과 실라처럼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도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빌립보 감옥문이 열려서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나온 것처럼 여러분들도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이 감옥 문을 열어주셔서 이 방에서 나가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설교는 방장이 5 분만 하라고 해서 대충 5 분 설교가 끝 낫다. 그런데 예배가 끝 낫는데 방장이 아무 말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아무 말이 없었다. 저녁을 먹고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아까 오후에 예배에 참석했던 한 사람이 나에게 왔다.
“전도사님, 자리를 바꿉시다. 변기통 옆이라서 냄새가 많이 날 텐데 전도사님이 어떻게 이런 자리에게 주무실 수 있겠습니까? 제자리로 가세요. 제가 여기서 자도 괜찮다는데도 한사코 그분은 자리를 바꾸자고 했다. 그때 방장이 큰 소리로 말했다. “어이 전도사, 그렇게 하지 그래.”
“예, 알겠습니다.” “이곳은 한밤중에는 아주 춥습니다. 이 담요를 덮고 주무셔요”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고 벽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는데 집사라는 분이 또 나에게 와서 청했다. “전도사님, 또 예배를 드리시지요. 전도사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예배를 두 번 드려주세요.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전도사님이 여기에 오시기 전에는 세상사는 것이 괴롭고 희망도 없고 해서 꼭 죽어버리고만 싶었는데 저는 요새 전도사님 설교를 듣고 살 소망이 생기고 비록 죄 짓고 감옥에 있지만 마음도 기쁩니다. 이제는 정말 예수님 잘 믿고 새 사람 되렵니다.”
사명 (박천록선교사님 저서)
마마킴||조회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