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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54
“마리아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시작해도 이 안에서는 특별한 계획도 새로운 것도 없는 담안 인데 그런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새해에는 설렘과 소망이 가득합니다.

엄마가 보내주신 예수님 등에 업혀 있는 자신을 보면서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과 초점으로 들어가 새해를 시작해 보았어요. 그리고 31 일에 하나님께서 선물 같은 만남을 주셨어요. 예쁜 언니를 이곳으로 보내주셨는데 이 언니의 고백이 저를 만난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해요. 새해로 시작하고 오늘까지 매일 하나님 이야기로 두 눈에 하트가 뽕뽕 하는 두 딸을 보시면서 하나님도 행복한 새해를 맞이 하셨겠지요? ^-^

두 손 두 다리를 못쓰는 은주 집사님의 “하나님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더” 글을 방 식구들과 함께 읽고 새해를 감사로 시작하며 이런 고백들을 했어요. “나는 왜 감사함을 몰랐을까?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구나. 하나님 제가 너무 교만했습니다. 혜숙 언니도 새해 첫날 자고 일어났는데 예뿐 눈에 쌍 커플이 사라졌지 뭐예요^-^ 은주 집사님의 감사를 읽고 너무 많이 울어서 쌍 커플이 사라졌다고 아침에 얼마나 재미나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했는지 몰라요.^-^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삶에 모든 것에 감사를 깨닫게 해주신 은주 집사님~ 감사합니다. 집사님의 행복바이러스가 이곳에 까지 날라왔어요.~~현숙 언니가 오던 날 너무나 놀랐어요. 직업훈련 1 년 과정을 마친 사람들은 이미 다 돌아가서 배치가 끝난 상황이었고 언니는 원래 천주교인 이었는데 여기 오기 전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을 기도했어도 평안이 없었대요.

이곳에 와서 회개를 하고 성경을 읽었대요. 기독교에서 주는 책들을 읽고 월간 새벽기도를 읽고 우연히 재활용 통에 있는 통신교육자료 보고 성경공부를 했대요. 누군가 하나님을 알려주면 좋겠는데 목마르고 궁금해서 매일 기도 했대요. “누굴 좀 보내주세요” 하고. 숨이 턱 끝까지 차는 중에 언니가 31 일 오후에 갑자기 와서 이곳으로 이송을 오게 되었어요.

31일에 언니를 만나 오늘까지 덕담을 굶주린 사람처럼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읽어 내려가며 종일 울고 또 울고 그런 언니를 보면서 나는 이토록 하나님의 은혜가 갈급하고 배고파 하는가 생각해 봤어요.

하루 종일 하나님 이야기를 나누고 또 나누고 엄마의 책 “말씀대로 기도해 보셨나요?” 를 읽고 난 후 “기도하는 방법을 알았어 이것이였구나 “ 연신 아이처럼 방실 방실 웃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행복했어요.

꼬깃 꼬깃한 악보 두 장을 꺼내어 주면서 ”이거 가사가 너무나 좋아서 부르고 싶은 데 악보를 볼 줄 몰라서 기독교의 사람을 만날 때 마다 물어봐도 아무도 모르는데 혹시 이 찬양을 불러 줄 수 있어? 너무 듣고 싶은데….” 찬양만 부르고 예배만 드려도 심통부리고 트집 잡던 고은 언니를 쓱 쳐다봤는데 웬일인지 응~~불러봐 한번. 아주 쿨 하게 허락해 주셔서 “요게벳의 노래, 광야를 지나” 찬양을 부르는데 금세 방안은 온통 성령님께서 함께 해 주셨어요. 얼굴을 볼 수도 없는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안아주고 손잡아 주며 신년 부흥회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시간이었어요^-^

혼자서 하던 모든 일들, 청소, 전에 사소한 일을 하기까지 팔 걷어 부치고 함께 해주는 언니, 그리고 그토록 하고 싶던 하나님 이야기를 이토록 행복하게 들어주는 언니가 와서 살 것 같아요. 하하하.

발에 혈관이 터지고 손목에 혹이 커다랗게 난걸 보고는 “너 고생 많이 했구나 이젠 좀 쉬어. 언니가 다 해 줄게 하면서 반찬도 제 식판 위에 부어주는 혜숙 언니….어른 세분 계시지만 아기 같으셔서 늘 제 것도 다 드려야 했던 시간들 속에서 누군가 가까이 날 챙겨주고 알아주는 이 시간, 하나님께서는 먼 곳에 있던 우리들을 만나게 하시고 부족함을 채워주며 살게 하셨어요. 새해 첫날 1 월 1 일 예배도 함께 드리고 첫 주일 예배를 드리고 언니가 제게 편지도 주셨어요. 아무것도 아닌 나로 귀하게 아껴주고 고맙다고 ‘하나님의 선물’ 이라고 말해주는 아주 기쁜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엄마, 새해에도 신 구약 잘 열심히 읽고 마음 지키기도 잘 할게요. 주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분들 감사하며 엄마와 은주 집사님처럼 행복을 꽃피우는 그런 아름다운 간증을 남기는 한 해를 걸어보겠습니다.

예쁘게 건강하게 엄마 만나는 날 기다리고 있을게요. 엄마, 감사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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