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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감사(감사~~이찬수목사님 저서)”

마마킴||조회 63
“흔들리지 않는 감사(감사~~이찬수목사님 저서)”

바울에게는 가변적이고 물질적이고 외적인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동역자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그래서 세상의 물결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감사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이다. 감옥 생활을 하게 되든 핍박을 당하는 자리에 빠지든 언제나 그의 감사는 변함이 없었다. 그의 옥중서신에도 “너희로 인해 감사가 넘친다”라는 고백이 있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런 감사의 제목을 가르쳐야 한다. 만남의 축복이야말로 정말 풍성한 감사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어릴 때는 온 가족이 한 상에서 밥을 먹었다. 그래서인지 ‘가족’이라는 표현보다 ‘식구’ 라는 말을 많이 썼다. 그때는 온 가족이 한 상에서 먹고 한 방에서 자던 시절이다. 당시 친구 들 중에는 자기 방을 갖는 것이 소원인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근래에는 한 방에서 여럿이 더불어 먹고 자는 것이 정서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뉴욕대학의 한 연구진이 방 하나를 혼자 사용하며 자란 아이들 그룹과 한 방에서 여러 형제가 함께 기거하며 자란 아이들 그룹을 나누어서 장기간에 걸쳐 조사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한 방에서 많은 형제와 부대끼며 자란 아이들이 자기만의 방을 사용하며 자란 아이들에 비해 지능발달 지수가 높고 사회 적용 지수도 상승했다는 것이다. 놀라운 반전 아닌가?

나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우리 세대는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아이들을 한 방에서 지내게 한 것이 아니라 할 수 없이 그렇게 살았는데 그것이 우리들의 정서를 풍성하게 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의 가정에 자녀가 한두 명인 경우기 많아서 어린 시절부터 각자의 방을 꾸며주며 지극 정성으로 배려를 한다. 개별적으로 과외도 시켜주고, 지능지수와 감성지구도 높여준다는 온갖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그렇게 자라는 요즘 아이들이 우리의 어린 시절에 비해 감성지수가 높은 것 같지는 않다.

예전에 우리가 자랄 때는 여고생들이 다 문학소녀 아니었는가? 발표 기회도 안 주는데 열심히 시를 썼고 가을이 되면 넘치는 감성으로 모두가 시인이 되었다. 그야말로 날아가는 새만 봐도 행복을 느꼈는데 요즘 아이들은 날아가는 새만 봐도 짜증이 난다고 하는데 저것들은 왜 공부 안하고 저렇게 돌아다니느냐고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 부지불식간에 누렸던 은혜와 혜택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른다.

나는 지금도 ‘식구’ 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한 식탁에서 같이 밥을 먹으며 누리는 시간, 그 시간을 함께하며 사랑을 나누는 가족, 이런 것이 얼마나 풍요로운 것인지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아이들에게 사람을 귀히 여기고 만남의 축복을 귀히 여기는 것을 가르치는 일이 절실한 시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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