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연습 (감사~~이찬수목사님 저서)
오래 전에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빨강머리 앤)이라는 에니메이션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는 소설가 백영옥 씨가 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도전을 받았다. 11 세의 고아 소녀 빨강머리 앤이 남긴 주옥 같은 명언들을 되짚어 보는 책이었는데 만화에 나오는 대사이긴 했지만 진한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그 어린아이가 어떻게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놀라운 희망을 계속 노력할 수 있었을까?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빨강머리 앤이 어느 날 지긋지긋한 고아원을 벗어나게 되었다. 어느 집에 입양이 되기로 한 것이다. 드디어 고아원을 벗어나게 되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그 집에서는 남자아이를 원했는데, 여자아이가 오니까 다시 고아원으로 돌려 보내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받은 감동은, 이처럼 가기 싫은 고아원을 눈물을 머금고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낙심된 상황에서 그 어린 앤이 하는 말이 “저는 이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기기로 작정했어요. 즐기겠다고 결심만 하면 대게 언제든지 그렇게 즐길 수가 있어요” 했다.
그리고 이런 말도 했다.
“아, 이렇게 좋은 날이 또 있을까? 이런 날이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니? 이런 날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아직 태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불쌍해.” 지금 앤은 도망치고 싶었던 고아원으로 되돌아가는 중이다. 길에서 스쳐가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너무 오래 슬픔에 빠져 있기엔 세상이 참 흥미롭지 않나요?” 이제 어린 앤이 가진 긍정적인 사람의 태도였다. 앤은 감동적인 말들을 참 많이 했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고른 명언 몇 가지를 인용해보자.
“이 길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저는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이런 말도 있다.
“저는 뭔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이 그 즐거움이 절반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즐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즐거움을 기다리는 동안이 기쁨이란 틀림없이 나만의 것이니까요.”
또 이런 말도 있다. “저요, 오늘 아침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지 않아요. 아침부터 그런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어야 되겠어요. 아침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 이예요.’
어려움 속에 있는 어린아이의 너무나 주옥 같은 말들에 나도 많은 도전을 받았다. 저자 백영옥 씨는 이 책을 쓰게 된 사연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오래 전, 침대에 누워 천장의 무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지쳐 있었다. 인간관계에서 실패했고, 소설가가 되겠다는 오랜 꿈에서 멀어졌고, 결국 회사에 사표를 냈다. 버튼 하나 누를 힘이 없었지만, 빨강머리 앤 에니메이션 시르즈를 봤다.”
어떤 상황인지 알겠지 않은가? 회사에 사표를 내고 패배자가 된 느낌으로 멍하니 천장을 보고 있는데 빨강머리 앤의 대사가 들린 것이다. 그때 귀에 들어온 대사가 이것이었다.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얼어나는 걸요.” 꼭 자기에게 하는 얘기처럼 들렸다. 저자는 이 부분을 이렇게 표현한다.
“스톱 버튼! 눈물이 핑 돌았다. 앤의 말을 한 번, 두 번 세 번 더 들었다. 결국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렇게 그녀는 빨강머리 앤에 한 말을 노트에 받아 적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얻고 다시 소실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 이분은 아주 유명한 소설가가 되어 있다. 그 계기가 바로 이 ‘빨강머리 앤’에 나오는 어린 아이의 대사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존 맥아더 목사님의 ‘자족연습’이라는 책의 추천 글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잘못된 상황 때문에 말하는 사람은 없으니 잘못된 대응으로 망하는 사람은 많다.” 빨강머리 앤이 주는 교훈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잘못된 상황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잘못 대응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망한다는 말이다.
빌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4: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자족연습 (감사~~이찬수목사님 저서)
마마킴||조회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