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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16
“마리아에게서 온 편지”

~~에스더가 출소하고 이강혜사모님이 딸로 삼고 섬기던 수진 자매를 마리아로 새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강혜 사모님이 사랑해주셨는데 요즈음 사모님이 몸이 아프셔서 교도소 면회를 다니실 수가 없어서 마리아도 같이 한 가족으로 삼았습니다.~~

“감사한 상숙 큰 엄미^-^”

안녕하세요? 마리아 라는 믿음의 이름까지 선물로 주시고 가족 삼아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세상에 태어날 때도 받아 본적 없는 축복의 삶을 이곳 담 안에 온 후로 넘치도록 누리게 하셔서 하나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오늘 보내주신 편지 읽으며 옷 소매로 눈물을 훔치며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었어요.

제 평생에 소원이었어요. “하나님! 저도 기도하는 믿음의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홀로 새벽기도도 다니던 어린 시절에 자녀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로 기도하시는 권사님들을 뵈면서 그 날 따라 왠지 서러워서 강대상 맨 앞에 다시 돌아가 “나의 어머니가 기도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기도의 어머니가 믿음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엉엉 울며 외치던 시간이 있었어요. 25 년이 지난 지금 그저 꿈만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기도의 엄마, 기도의 이모, 죄인이 되어 담 안에 온 저를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시며 이리도 사랑하시기에 ㅠ ㅠ 눈물이 쏟아집니다.

에스더의 가석방 소식을 보내오면서 “언니 이곳에서 와서 마지막 편지 써요. 언니 하나님 살아계셔요.” 감사와 감격의 편지를 보고 얼마나 기뻐서 울고 웃었는지 몰라요. 지난 시간 동안 에스더 기도해 주시고 돌봐 주시고 사랑으로 딸 삼아주셔서 정말 감사 드려요.

손가락질 받던 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에스더. “언니! 얼른 나와서 우리 함께 이강혜사모님 김상숙권사님 모시고 만나요. 엄마가 되어주신 그 사랑 잊을 수가 없어요.

우리 에스더에게 약속했어요. 언니가 에스더 곁에 돌아가는 날에는 부끄럽지 않게 “이 언니가 우리 언니예요” 자랑스러운 만큼 그 중에 아름다운 믿음의 여정을 잘 마치고 돌아갈 테니 그때 우리 엄마 둘이(이강혜사모님, 김상숙권사님) 물려 주시는 믿음의 유산을 잘 물려 받아서 우리도 이 땅에 믿음의 딸을 많이 낳아 놓고 천국에 가자고 약속했어요. ^=^

우리 에스더가 이곳에서 권사님을 엄마로 만난 것은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이에요. 사실 그 동안 때마다 감사한 순간이 너무나 많았어요.. 인사를 자주 전해 드리고 싶었지만 혹여 손가락질 받는 저 같은 사람이 권사님께 누를 끼칠까 봐 못해드렸습니다.

이렇게 권사님이 먼저 편지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임신 중에 이곳에 들어와서 여기서 출산을 하여서 애기 용품이 많이 필요했는데 저에게도 용돈을 계속 보내주셔서 애기 기저귀도 우유도 제대로 먹일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저이기에 끝까지 믿음의 경주에 승리하는 마리아가 되겠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조건 없는 그 사랑의 손길, 아직은 갚을 길이 없지만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 마리아처럼 맡기신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는 마리아 라는 이름에 합당한 예쁜 가족이 되어 보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 사랑해요.
이강혜사모님이 제 엄마가 되어 주셔서 권사님은 큰엄마 해주시면 어떨까요? 마리아의 큰 엄마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엄마 없는 한을 이렇게 채워 주시나 봐요. 늘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