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가 접견 다녀 가시고 엄마의 편지를 받으면 너무 행복하고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엄마의 기도, 엄마의 말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 특수 학교에서 매일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보살핌,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 행복합니다.
엄마, 저 특수학교에 입학한지 어느덧 19개월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엄마와 가족이 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엄마의 책을 통해서 엄마의 아들이 된 디모데와 요한, 누가의 편지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저도 엄마께 믿음의 딸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엄마 감사합니다.
주님께 제가 받은 은혜가 참으로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도 많습니다. 고마움을 잊지 않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아버지,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생명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하루도 있지만 반면 외로울 때도 있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깊이 생각하게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되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씩이라도 더 알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성장시키기 원하시고 기다려 주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다시 고백합니다.
지나간 내 삶 가운데 나를 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는 삶을 살수 있다면 참 감사하겠지만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을 기억하며 더 신중하게 겸손하게 저에게 주어진 삶의 여정을 걸을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은 나의 부족한 모습을 보셔도 여전히 나를 떠나지 않고 나에게 실망 했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나를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향한 사람들의 사랑이 희미해져 갈 때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그 한결 같은 사랑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하는 새 하루가 될 것을 감사합니다.
엄마, 저는 여기 특수학교에 지내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며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엄마 감사 드립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엄마, 건강하세요. 엄마가 전해 주신 이 사랑,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