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그간 평안하시지요?
저도 어머니의 바람대로 이곳에 형제들이 모두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게 되고 예수님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새 인생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허나 제 기도와 노력이 아직도 많이 부족했는지 이번에 출소한지 얼마 안된 형제 두 명이 다시 이곳으로 들어왔다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출소한지 1 년도 안됐고 또 한 사람은 한 달이 안됐는데 다시 이곳에 들어왔다는 소식에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함께 있는 동안 제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괜히 그들에게 미안했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뭔가 그들에게 힘 되는 것을 찾아 조금이라도 채워 주었다면……’ 하는 그런 마음이 컸던 건지 마냥 속이 좀 상하고 그랬습니다. 분명 이번에는 나가서 잘 살거라 생각이 들었고 이런저런 약속들도 했었는데 조금은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 같은 일이 한 두 번은 아니지만 이럴 때마다 저 역시 정신을 바짝 차려 이런 일들을 줄이고자 마음을 다시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행복 전하기는 계속 할 것입니다. 제가 받는 이 축복이 이곳에 있는 형제들에게도 넘쳐 흐르기를 바라면서 “내가 원하는 한 가지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이 사명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저가 만난 주님께서는 저에게 새 생명을 주셨고 이곳에 있어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리스도의 평강을 누리며 살게 하셨기에 오늘 날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이곳에서 있어도 건강하게 살수 있었고 항상 소망을 가지고 살아온 그 축복을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하루 그 축복은 세상이 줄 수도 세상이 알 수도 없는 기쁨이기에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 복음을 당신께 전하고 싶어요! 고백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전하겠습니다. 어머니! 항상 깨우침에 감사 드리며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요한이 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