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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97
“베드로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누님께,
이번에도 귀한 누님의 서신과 좋은 말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받아보았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특수한 곳에서 훈련을 받는 중이지만 그래도 감사한 것은 매주 누님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서 보내주시는 서신으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수용자 이발 공과에 있었으면 언제든지 한가하신 시간에 접견을 할 수 있겠지만 올해 2 월에 외통공장으로 오면서 제가 교도소 담 밖 공장 이다 보니 접견이 토요일 외에는 할 수 없습니다. 누님은 접견도 생각하시는데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12 월 24 일이 저에 가석방 예정일이기도 누님 기도에 힘입어 조만간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고 이제부터는 주님의 인도하시고 저의 소명대로 살겠다고 서원 드렸습니다. 베드로도 새롭게 거듭난 이상 사는 동안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의 전도자 베드로가 되겠습니다. 이제 13 년이 넘게 담 안에 생활을 했지만 이곳 생활도 이제는 주님과 함께 하심을 알기에 늘 감사하고 평안합니다.

이곳 광야에서 훈련을 더 받고 성경말씀으로 ‘전신 갑주’입고 새롭게 거듭나서 새 사람 되어서 가겠습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서 말씀대로 될 수 있게 살겠습니다.

처음 이곳에 생활은 후회와 원망과 한탄만 하고 낙심 한 채 ‘시간만 가라’ 하며 보내다 기독교 예배 드리러 갔다가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회심을 해서 그 이후부터 성경을 읽고 필사를 하면서 마음에 평안과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성가대와 구역 장을 자원해서 하면서 말과 행동을 더 조심하게 되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든 수용자들의 빨래도 해 주면서 봉사와 주님의 사랑을 알리고 전하며 살았더니 인정을 받으며 살게 되었고 생각지도 않은 기적 같은 일도 생겼습니다. 경북 1 교 공장만 17 개에 직영 관용부 작업장이 있으며 인원은 1300 명이 생활하는 교도소에서 강력범에 징역도 많이 받는 장기수는 관용부에 갈수가 없었고 그것도 수용자 이발은 머리를 깎는 경험과 기술도 없는 내가 35년의 기록을 깨고 ‘수용자 이발’에 가서 이발 기술도 배우고 반당까지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발에 갈 때 담당 계장님이 청송교도소 생긴 이래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씀도 했습니다. 교도소 생활이 본인이 속한 곳 외에는 다른 곳에 갈수도 없고 말을 할 수도 없는데 이발은 전 교도소를 다 다니고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누구나가 부러워 하는 선호하는 곳입니다. 3 년간 있으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알기에 나름 더 봉사를 했었습니다.

지금 김천소년교도소로 이송 와서도 이발 기술 인정 받아 1 년간 ‘수용자 이발’에 있다가 지금은 전업해 ‘외통공장’에 나와서 일하고 있는데 6 월부터 공장은 자체 이발이라서 제가 이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격증은 없지만 4 년간 남자 이발을 많이 해서 이발은 자신 있습니다.

올 연말에 보고 혹시 가석방을 못 받으면  이발 훈련생 신청을 해서 뽑히면 자격증 취득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회로 나가면 홀리네이션스 선교회 외국인들 이발봉사는 제가 하겠습니다. 더워지는 날씨 건강관리 찰 하시기를 바라며 저도 누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