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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269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수요일에 얼굴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귀하디 귀한 시간을 내셔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짧은 면회 시간을 함께 하시기 위해서 새벽 일찍 준비하셔서 면회오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한 없는 사랑을 느껴요. 죄인인 저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으로 무조건의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죄인이었던 제가 어떻게 변해서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기도를 해주시면서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서 그 사랑이 제 마음에 깊게 자리 잡았어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많은 분들로 인해서 지금의 제가 있기에 물론 지금의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 자신밖에 모르고 살았던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변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기에 한 없이 감사할 뿐 이예요. 가장 힘들 때 예수님을 만나서 다시 일어설 수 있어서 새롭게 거듭 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아주 조금이라도 닮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들 때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예전에 이지선 교수님이 쓰신 “지선아 사랑해” 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었어요. “나는 나를 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삶은 나 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의 오늘은 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만들어온 모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없었던 순간에도 나를 사랑해준 이들 때문에 나는 나를 감히 버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이 싸움의 승리가 결국 나의 것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 글처럼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순간에도 저를 사랑해주시는 주님과 주님께서 보내주신 어머니와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었고 그 사랑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해졌어요. 무엇도 욕심내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어머니와 이모님과 전도사님과 “사철에 봄 바람 불어 있고”를 함께 부르면서 음은 몰라서 저는 제대로 찬양하지 못했는데 가사가 참 좋았어요. 이 가사처럼 주님을 믿는 화목한 가정을 이뤄서 믿음 안에서 기쁨과 설움도 함께하며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가정을 이루게 되겠죠? 어떤 사람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면회 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잠시뿐인 사람의 사랑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도록 노력하고 늘 이해하고 또 이해하겠습니다.
제가 일주일에 두 번씩 어머니께는 편지를 보내드리는데 피곤하게 잠도 못 자고 하지 말고 한번만 보내라고 하시는데 아무리 피곤해도 어머니께 편지 쓰는 시간이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어서 무조건 써야 해요. 어머니께 편지 쓰면서 지난 며칠을 되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감사도 하고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글들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그래요.

무엇보다도 어머니께 편지를 쓰면서 어머니를 생각하고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시간 중에 하나예요! 어머니께 일주일에 편지를 두통씩 쓰는 것은 저의 피곤함이 아닌 저의 행복을 위해서 쓰는 것이니 앞으로도 계속 일주일에 두통씩 쓸게요.

이렇게 편지 쓰는 것도 이제 일년 밖에 안 되서 더욱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사회로 돌아가면 이렇게 편지도 소통하지 않겠지만 어머니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삶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깨닫게 해 주시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삶,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는 정말 주님 안에서 함께 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위한 기도는 거의 없고 다른 분들을 위한 기도가 많아져서 저에게 이런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해서 아주 많이 행복합니다. 아주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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