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이 남풍으로 바뀌다(조지뮬러)
조지뮬러의 고백은 여러 번 읽고 성경을 읽고 배우는 마음 같기에 같이 공유합니다.
~~첫 번째 고아원의 난방 보일러에서 심각한 누수가 있다는 무엇보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것은 1857 년 11 월 말경이었다. 보일러에 그런 상태로 겨울을 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우리가 보유한 난방시설은 히터가 내장되어 있어서 방을 따뜻하게 만드는 온수 파이프들이 연결된 대형 온수탱크 보일러로 이루어져 있다. 더운 공기 역시 이 장치와 연결되어 있다. 그 보일러는 겨울을 나는 데 지장이 없을 것 같았다. 보일러가 너무 낡아서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하나님께서 처리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가정이고 하나님께 대한 거짓 믿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일러는 대부분 벽돌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보일러의 상태를 확인하려면 벽돌을 헐어내야 했다. 벽돌을 쌓지 않았다면 이 일을 처리하다가 보일러에 오히려 손상을 입혔을 것이다. 8 년간 사용하면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일을 예상할 수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리고 전혀 예상할 수 없게 초겨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처리했을까?
어린이들, 특히 영아들이 난방이 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을 까 봐 크게 걱정되었다. 그러면 어떻게 난방을 해결할 수 있었을까? 어떤 식으로든지 새롭게 보일러를 설치하려면 여러 주가 지나야 했다. 보일러를 수리하는 것도 누수가 심각해서 확신이 서지 않았다. 보일러를 벽돌로 둘러 싼 것 을 적어도 부분적으로 제거하기 전까지는 사실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결정을 내릴 때까지도 며칠이 걸릴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3 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잠시라도 가스난로를 설치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지만 그 문제를 더 생각해 보니 여러 대의 가스난로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가스를 이용해서 난방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조명기구에서 아낄 수 있는 가스의 양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 방법을 활용할 수 없었다. 더구나 이 난로들은 배기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는 작은 배출구가 필요했다. 따라서 이런 방식의 난방은 넓은 방이나 계단, 혹은 상점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우리의 목적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아노트 난로를 한시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잠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창문 밖으로 길게 배출구를 설치해야 해서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았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확실하지 않고 방의 배관을 홰손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계획 역시 제외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문제를 해결해서 어린이들이 자기들 방에서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면 1 백파운드를 사용 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다. 결국 나는 자비롭고 사랑 넘치는 하나님의 손에 완전히 맡기기로 결심했다. 보일러의 손실 정도와 수리하면 겨울을 지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벽돌담을 허물기로 결정했다.
일꾼들에게 연락할 날을 결정하고서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수리하는 동안 보일러의 불은 당연히 꺼두어야 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었다. 수리할 날짜를 결정한 이후부터 차가운 북풍이 불기 시작했다.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에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보일러와 불을 꺼야 하는 수요일 오후가 되었다. 그러면 12 월 초순에 겨울이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정말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수리는 미룰 수 없었다. 나는 주님께 두 가지, 즉 북풍을 남풍으로 바꾸어주실 것과 인부들에게 일하고 싶은 마음을 허락해달라고 간구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성벽을 건축할 때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느4:6)해서 52일간 얼마나 많은 일을 해냈는지 기억하고 있었다.
아무튼 잊을 수 없는 날이 닥쳤다. 전날 밤에도 차가운 북풍이 여전히 불어왔지만 수용일 되자 내가 기도했던 대로 남풍이 불었다.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보일러를 작동시킬 필요가 없었다. 벽돌을 헐어내자 물이 새는 곳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보일러수리공들이 아주 부지런히 수리하기 시작했다. 저녁 8 시 반 무렵에 집으로 가다가 보일러수리공들을 파견한 공장의 책임자가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조금이라도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 점검하러 찾아왔다는 소식을 수위실에서 전해 들었다.
나는 그가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해서 지하실로 향했다. 그 책임자와 어린이들을 위해서 온기를 유지하는 문제를 상의하자 일꾼들에게까지 들릴 정도로 크게 말했다. “직원들이 오늘밤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내일 다시 아침 일찍 찾아올겁니다.”
그러자 일꾼의 대표가 나셨다. “차라리 밤샘 작업을 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때 두 번째 기도제목이 떠올랐다. 나는 인부들에게 일하고 싶은 마음을 허락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었다. 그렇게 해서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아침까지 수리고 모두 끝나서 더 이상 물이 새지 않았다. 30 시간 만에 벽돌을 다시 쌓고 보일러에 불을 땐다.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포근한 남풍이 불어와서 조금도 불을 땔 필요가 없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와 믿음으로 극복한 여러 어려움 가운데 한 가지이다.
“북풍이 남풍으로 바뀌다(조지뮬러)
마마킴||조회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