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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나의 기업을 소유하시다(스텐리 템 저서)”

마마킴||조회 229
“하나님이 나의 기업을 소유하시다(스텐리 템 저서)”

홍콩에 있을 때였다. 나는 주로 도심에 위치한 아름다운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묵고 있었다. 하루는 로비에서 한 선교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어느 학교에 데려다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때 벨보이 한 명이 다가오더니 공손하게 물었다.

“선생님, 손에 들고 계신 책이 무슨 책인가요?” “성경이에요.” 그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성경책을 쳐다보았다. 나는 그가 하나님이나 그분의 말씀에 대해 뭐라도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이건 하나님의 책 이예요. 이 책에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지요.” 그는 한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다른 두 명의 벨보이가 우리의 대화에 함께했다. 우리는 성경과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나는 불교나 다른 동양 종교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의 삶에 그분이 개입하시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려고 애썼다.

그때 기다리던 선교사가 도착해서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잡지에 실린 내 간증을 발췌한 전단지를 꺼내서 그들에게 주었다. 로비 문을 나서며 살짝 돌아보니 그들이 그것을 열심히 읽고 있었다. 선교사에게 말했다. “저 벨보이들과 조금 더 이야기해보려고요. 성경에 꽤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거든요.” 하지만 내가 호텔에 돌아왔을 때는 아주 늦은 시각이었다. 다른 벨보이들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나는 방으로 올라갔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호텔 매니저였다.

“이 시간에 전화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제 사무실로 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 “급한 일인가요?” “급한 일은 아니지만 선생님을 꼭 뵈어야 해서요” 다음 날 아침에 나는 그의 사무실로 갔다. 그는 주머니에서 내 간증 전단지를 꺼내더니 말했다. “한 벨보이가 이걸 주었습니다. 아주 관심 있게 읽었어요. 선생님이 미국에서 오신 사업가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힌 내용에 대해 우리 직원들에게 조금 더 애기해주시겠습니까?”

나는 얼떨떨했지만 뛸 듯이 기뻤다. 그는 조심스레 말했다. 우리는 3 시로 일정을 잡았다. 놀랍게도 메니저가 식당에 불러모은 사람은 60여명에 달했다. 그가 설명했다. “우리 직원들이 이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넉넉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다른 사람들도 초대했습니다.”

호텔 매니저가 통역을 해주어서 나는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에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그들에게 얘기하는 특권을 누렸다. 다음 날 아침에 숙박료를 지불하러 안내데스크에 갔더니 담당 직원이 계산서를 보여주었다. 아래쪽에 보니 완불이라고 적혀 있었다. 호텔 메니저의 글씨였다. 로비에서 처음 말을 걸어왔던 벨보이가 내 가방을 들어다 주었다. 내가 팁을 주려 하자 그는 손을 내저으며 거절의 뜻을 표했다.

“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예수님께 가는 길을 보여주셨으니 은혜를 입은 쪽은 저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선명하게 새겨주신 성경 구절의 의미를 그제야 이해했다.
“시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철저한 고통을 당했던 사람들 중에 있을 때 이 성경 구절이 떠올랐다. 그때 나는 이의를 제기했다. “하나님 이 구절은 선교사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요?”

그러나 그 구절은 더 강하게 계속 떠올랐다. 결국 나는 성경책에서 그 구절을 찾아 밑줄을 긋고 기도했다. “주님 이 구절을 제게 주 신 말씀으로 인정합니다. 당신이 왜 평신도인 제게 주시는지 알 수 없지만 저는 당신에게서 이 구절을 받습니다.” 이 경험으로 말미암아 내 인생은 확실한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스물다섯 살이 지나서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독특한 특색 가운데 하나는 성령님께서 인생의 방향을 바꾸도록 지시하실 경우, 우리는 나이에 상관 없이 그 변화를 수영해야 한다.

전도 여행의 남은 일정 내내 그 말씀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방콕에서 성령님은 내게 다른 말씀도 주셨다.

시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8: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8: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 세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비로서 이 말씀의 의미가 온전히 이해되었다. 나는 길을 잃고 죽어가는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일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저 이 과업을 받아들입니다. 이 약속을 사실로 주장하는 데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도록 제 사업경영을 도와주시옵소서.”

승리를 확신하는 군인이 된 기분이었다. 그러나 내가 이 새로운 개념의 속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험하게 된 것은 그로부터 3 년 후 아내와 함께 남미로 전도여행을 갔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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