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224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면회를 오신다고요. 가장 바쁜 시간인데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을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수요일에 성탄절인데 아주 크고 행복한 성탄절 선물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창고 장은 매일 조미료 나누고 부식물을 보관만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바짝 일을 하면 개인 시간이 많으니 집중해서 바짝 일을 하고 여유 시간은 조금 더 주님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주의 총책임자가 되어서 평소보다 더 전체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신경을 쓰긴 했지만 총 책임자가 아니어서 신경이 덜 쓰였는데 오늘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앞으로 계속 한 조를 책임질 텐데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동료들을 잘 살펴보고 일도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성탄절에 저희 조가 근무여서 신입이 오지 않는 이상 9 명이 일을 하게 되는데 정말 많이 바쁠 것 같아요. 오전에는 채소와 다시마 자르는 걸 도와주고 오후에는 반찬이 떡볶이니 오늘처럼 제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하려고요. 지금 찬조 조장 형은 음식들을 싱겁게 하는 편이어서 떡볶이가 전혀 안 매옵게 해요. 이번에 제가 하면서 좀 맵게 하려고요 ^^ 다들 떡볶이는 매운걸 좋아하니 맛있게 만들어서 성탄절에 맛있는 떡볶이를 먹게 하려고요!

원래 점심에 특식으로 돈까스를 나눠주기로 했는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서 취소됐어요. 대신 귤이 나온다고 하니 귤을 나눠줘야 해요. 다들 성탄절을 가족들과 같이 지내지 못하고 이곳에서 보내서 속상하겠지만 주님께서 그 마음들을 어루만져 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전혀 속상하지 않아요.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 주시니까요! 성탄절이 다른 의미로 저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날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책 ‘긍정의 힘 두 번째 이야기’를 감사히 잘 읽었어요. 첫 번째 이야기는 예전에 본적이 있고 삶에서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어요. 그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지금 인생의 굴레에 갇혀 있는 기분인가? 꿈을 이루어 본적도 없고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본 적도 없는가? 너무 오래 그렇게 살아 왔는가?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려버렸는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제부터 기대하라고 말씀하신다. 기대하라 내가 이제부터 상황을 바꿔 줄 테니~~~”그러니 문이 닫힌다고 안타까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만약 하나님께서 문을 여시려고 하면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곰곰 생각하고 묵상하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요 어머니. 좋은 양서를 항상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보러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행복한 성탄절 선물을 받아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누가에게서 온 편지” | 홀리네이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