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아버지께,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올 한해도 주님의 축복 속에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늘 어머니가 이곳 광주까지 오시도록 배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올 한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 드리며 아버지의 평안과 행복하게 건강한 나날이 되시기를 더욱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께,
늘 제 곁에 든든하게 큰 사랑의 가슴으로 저를 품어주시고 가끔 제 자신이 흔들릴 때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굳은 각오와 다짐을 하곤 했습니다. ;
올 한해도 크고 넓으신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주님의 축복이 넘치는 새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어머니가 성탄절에 써서 보내주신 시를 다시 읽어봅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날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은 높은 곳을 좋아하는데
사랑하는 주님은 가장 낮은 곳을 택하셔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마구간에서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은 잘생긴 외모를 좋아하는데
사랑하는 주님은
고운 모양도 흠모할만한 아름다움도 없는
모습으로 자신을 만드셨습니다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은 좋은 가문을 선택하거나
상류권을 좋아하는데
사랑하는 주님은
목수의 아버지 요셉의 가정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주님을 비웃는 사람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데 왜 주님께서는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요?
낮은 대로 임하신 주님
“나는 겸손하고 온유하다” 고 말씀하셨던 주님
“나는 섬기는 자”로 있다고 말씀하셨던 주님
끝내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생애를 마치셨던 주님
“디 이루셨다” 라고 말씀하셨던 주님
사랑하는 주님이 오신 날
일생 동안 들었고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슴 저미게 주님의 낮아지심의 모습들을 그려봅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