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엄마께,
오늘 엄마 편지 받고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엄마 말씀대로 감사고백을 적어봤어요.
1. 여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여서 너무 감사합니다.
2.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3. 수진언니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언니를 통해서 엄마를 만나게 되여서 너무 감사합니다.
4. 매일 아침 무사히 눈을 뜰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5. 매일 방에 갇혀 있지 않고 사동에서 다른 수용자 들을 위하여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6. 매일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7. 매일 이곳에서 따뜻한 밥과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8. 엄마가 저를 위하여 기도 해주시고 저한테 편지를 보내주시고 접견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9. 매일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10. 딸 소영이가 엄마가 옆에 없어서 씩씩하게 예쁘게 잘 커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11. 친정부모님 시어머니께서 제가 옆에 없어도 늘 건강하시고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저를 위하여 딸 아이를 키워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2. 한 달에 6 번 접견 통화 10 번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13. 하나님아버지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제 삶을 주관 해주시고 저에게 길을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저를 위하여 매일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5. 엄마가 보내주신 책을 읽을 수 있고 엄마한테 감사의 편지를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6. 남편하고 사랑하면서 남편이 딸 아이를 키우고 제가 옆에 없는 동안 열심히 일하고 저를 기다려 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17.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8. 아픈 곳 없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9. 수용 생활을 하면서 방 식구 분들이 잘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20. 엄마가 저에게 예쁜 이름 에스더라고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 매일 숨을 쉴 수 있고 지금 이순간 엄마께 편지를 쓰고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22. 매주마다 예배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23. 매일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밥을 배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사람들이 매일 웃은 얼굴로 반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4. 장애인이 아닌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5. 긴 세월이 아닌 집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열심히 일해서 가석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26.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따듯한 온 수욕을 하고 엄마한테 편지를 쓰며 감사의 고백을 하고 방 식구들이랑 텔레비전을 보고 서로 웃을 수 있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잠을 자며 하나님께 하루 일과를 기도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모든 것 모든 순간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엄마가 가르쳐 주신 데로 열심히 일도 하고 신앙 생활을 하면서 주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엄마를 곧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엄마께 감사의 편지를 써서 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많이 많이 감사 드리며 엄마를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