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고 보고 싶은 엄마께,
오늘도 열심히 일하면서 몸이 피곤하곤 했는데 엄마 편지 받고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어머니께서 보내 주신 책도 잘 받았습니다. 낮에는 사동에서 일하고 있어서 밤에 방에 들어가면 엄마가 보내주신 책도 읽고 기도 드리고 잠들고 합니다.
엄마, 나 외에 모두 교도소에 아들이 4 명이 있는데 저도 엄마 딸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엄마가 쓰신 시처럼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다니면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면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가 퍼져 주위를 밝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간절히 소원합니다.
여기에 있는 동안 남은 것은 배우고 하나님을 만나고 좋은 것만 보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엄마한테 편지 쓰고 있는 중, 같이 일하고 있는 언니 얘기를 듣고 있었어요. 언니가 월말에 가석방으로 출소하게 될 것 같아요. 오늘 둘이 같이 일을 하면서 언니가 많은 얘기를 해줬습니다.
본인이 살아온 세월 구치소에서 지내온 시간들 예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언니도 지금 모든 것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엄마하고 편지를 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고 하나님 아버지께 더 가깝게 다가가고 평온한 마음으로 수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딸아이랑 스마트 접견을 하는데 아이가 많이 웃어주고 애교도 부리고 뽀뽀까지 해주니 마음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하지만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 대신 저의 가족 모두들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제가 가족에게 돌아갈 그날까지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엄마 요즘 한 절기라 날씨가 많이 추워요. 못 많이 챙겨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게요. 엄마를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일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하고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배 드릴 수 잇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저 속히 가족 옆으로 가고 싶어요. 남편이랑 딸아이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너무 미안하구요. ㅠ ㅠ 제발 하나님 아버지 제 과거 실수를 용서 해주시고 제가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가 인도하시는 길로 살아 갈 것이며 하나님께 평생 기도 드리면서 살겠습니다.
엄마, 건강하시고 제가 출소해서 꼭 엄마 찾아 뵙고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하고 너무나도 감사 드리고 이순간 너무 행복합니다.
“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