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엄마께,
매번 엄마 편지 받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하고 그래서 너무나도 감사 드립니다. 담장 속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저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해주시고 엄마를 알게 되고 엄마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어린 딸 소영이 한 테는 너무 미안 하지만 한편 생각하면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잘 커줘서 너무 고맙고 남편이랑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엄마의 말씀처럼 이곳이 “특수학교” 라고 생각하고 그 동안 사회에서 쥐지도 않고 힘들게 일만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틈도 없이 지난 세월들을 지금 이곳에서 쉬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고 과거에 무엇이 잘못되고 옳은지를 생각하면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가 매일 기도할 때 앞으로 살아가는 세월은 꼭 선과 악을 구별 할 수 있는 안목을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정말 두 번 다시 똑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거예요.
엄마, 저 지금 일하고 있는 사소로 전출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송 가지 않고 남부구치소에서 일을 하면서 출소 할 때까지 남아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 기도에 응답 하신 것 같으셔요. 25 일에 분류심사 등급이 나옵니다. 등급에 따라 한달 면회 횟수랑 전화 횟수를 확인할 수가 있어요 등급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일도 열심히 하고 등급도 잘 받고 내년 년 말에는 가족의 품으로 갈수 있고 엄마를 밖에서 직접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엄마, 하나님아버지께서 저 과거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 삶을 주관해주시고 길을 인도해주시고 길의 문을 열어주시겠죠. 너무 간절합니다.
엄마 저 사소 전출이 되어서 방을 옮기고 같이 일하는 8 명이랑 한 반을 쓰게 되었어요. 이방에서는 순번이 8 전이라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방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열심히 배우면서 방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지내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강혜 사모님께서도 편지 주시고 수진언니한테도 자주 편지 쓰고 있습니다. 수진 언니 딸이 곧 할머니 곁으로 간 다네요. 시율이가 한편으로는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엄마 없이 긴 세월을 지내야 한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매일 시율이를 위하여 기도 드리고 있어요. 아프지 말고 엄마가 집에 가는 날까지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시율이 옆을 지켜 달라고 기도 드렸어요.
엄마, 저 벌써 구속 된지 7 개월이 되었어요. 시간이 하루 하루 지니 가고 잇네요.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져서 감기 조심하세요 엄마가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 하시기를 매일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 에스더 올림.
“에스더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