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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275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그간 평안하셨어요? 이번 주는 징검다리 연휴라 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전 이렇게 쉬는 날이 많아도 매일 사동에서 근무를 해야 해서 별 의미는 없지만 중간 중간 책도 볼 수 있고 잠깐이라도 몇 십 분씩 쪼개서 이렇게 어머니께 서신도 올릴 수 있어 여러모로 저에게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이렇게 짬을 내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 할 수 있기에 더욱 감사하게만 느껴집니다.

한번은 이곳에 있는 사람이 그래도 지금 사동 반장을 하면 한 달에 얼마를 받냐고 묻습니다. 사실 그럴 것이 오전 6 시에 제일 먼저 방에서 나와 오전 8 시까지 사동에 관련한 이런저런 일을 하고 8 시 15 분에 공장 출역을 해서 오후 5 시에 일을 마치고 다시 사동으로 들어오면 밤 9시까지 사동 근무를 하고 맨 늦게 사동 마무리까지 하고 나서야 방에 들어가 쉬는 것입니다.

이 일을 맡은 지도 이제 6 개월이 지났고 매일 같이 똑 같은 패턴 이다 보니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뭔가 대가가 있겠지” “단 얼마라도 돈을 받을 거야” 하며 뭔가 혜택이 있는 줄 알고 한번씩 저에게 묻고는 합니다. 헌데 제가 아무런 혜택도 없고 돈은 더더욱 한 푼도 받지 못한다고 하면 다들 깜짝 놀라 하며 “아니 그걸 피곤해서 어떻게 매일 그렇게 하냐며” 이해를 못한다는 듯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기만 합니다^-^

하지만 또 우리가 누구입니까? 세상의 기준에서 머리로 계산을 하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이 주는 대가나 기쁨보다 더 큰 주님이 주시는 그 은혜의 보상이 더 달고 값지기에 우리는 더 큰 보상을 바라며 은혜의 길로 나아가야 될 줄로 저는 그리 믿습니다.

조금만 주위를 기울여 돌러 보면 더 달고 은혜의 보상이 주어질만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오직 주의 길에 이런 일들이 널리고 널려 있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모든 것에 감사 드리며 오직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참 놀라운 것은 그런 마음으로 이곳에서 긴 세월을 지났는데도 병이 나지 않고 건강하고 오직 감사로 전진할 수 있어서 최고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진심으로 이 찬양을 그대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