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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298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9 월도 기쁜 마음으로 매일 매일 감사하며 지내겠습니다. 어머니께서도 9 월을 즐겁게 보내시고 하나님의 사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셔서 많은 영혼들이 돌아오세 해주세요.
매주마다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받아서 얼마나 행복한지요.

어제 취사장 동료들의 종교를 적어갔어요. 인원을 확인해보니 기독교가 11 명, 천주교가 6 명 불교가 4 명이더라고요. 그것을 보면서 많은 동료가 예수님을 믿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더 나아가 종교 란 에 기독교만 적은 게 아니라 모두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받을 수 있도록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저의 행동 하나, 말 하나에 기독교에 대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고 안 생길 수도 있으니 늘 조심하고 좋은 행동과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늘 동료들을 의식하면서 지내다 보니 모든 것에 조심스러워 해지는 것 같아요. 모든 동료들에게 따스한 동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취사장에 오기 전에는 매주마다 예배에 참석 하다 보니 당연한 것 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은혜였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부디 한 달에 한번씩이라도 예배 참석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매주마다 사랑의 편지와 함께 보내주시는 설교문과 좋은 글들을 보내주셔서 그 글들을 통해서 예배 드리고 있어요. 이제 사회로 돌아가면 매주마다 예배 드릴 때 이곳에서 그렇게 바랬던 예배라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최일도목사님의 글도 감사히 잘 읽었어요. 청량리에서 노숙자분들께 “밥퍼 꿈퍼” 러브스토리 글은 참 감동 깊었어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글을 보니 정말 오랜 시간 나눔의 사역을 하였네요. 2017 년에 1000만 그릇이 넘었을 정도니까요. 게다가 병원을 세워서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시네요.

그곳에서 진료하시는 의사 분들께서는 모두 자원봉사시고 그 외 약사, 간호사, 청소부, 주방 안내원 모두 자원 봉사자시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위한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인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는 분들 같아요.

요즘은 개인주의고 다들 자신만 생각하면서 산다고 이야기 하는데 하지만 그 안에서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이 그나마 이 정도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 저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제는 상상할 수 있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네요. 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고 사람이 걸어가야 하는 길을 보여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머니!

“다일 천사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상상 할 수 조차 없는 불행과 절망 속에 살아갈 의지를 잃어버린 상처투성이의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누구보다 귀한 생명으로 받아들이고 정성과 따뜻한 배려 속에 치료를 하는 다일 공동체 사람들 이들은 단순한 신체의 병만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도랫동안 소외되었던 그들, 마음의 상처를 씻어주고 치료하는 일이 더 우선 일 것 입니다” 이 글이 참 감동이었어요.

병은 치료 받고 치유하면 끝이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데 정말 둘 다 치유시켜 주셔서 ‘세상이 아직은 따스하구나. 다시 살아보자’ 하는 생각들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감명 깊게 읽으면서 홀리네이션스 봉사자 분들이 생각났어요. 혼자였으면 절대 하지 못하셨을 일들을 함께이기에 이루셨고,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신 것 같아요.

사랑하는 어머니!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함께 하셔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오래 오래 아주 오래 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에게도 크신 사랑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머니, 항상 감사 드리며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