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테일러의 마지막 12 년은 굉장히 활동적으로 섬기던 시기였습니다.”
테일러 선교사의 생애 가운데 마지막 12 년은 굉장히 활동적으로 섬기던 시기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역을 펼치던 시기였다. 스칸디나비아반도를 방문해서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였으며, 독일에서도 중국 대지선교회와 협력하여 일할 헌신적인 대표단을 보내주었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마치 오랫동안 사귀던 사랑하는 친구를 맞이하듯 테일러 선교사를 환영해주었다. 그 결과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총회는 당초 설립자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조직의 중추 세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마지막 시절에는 최고의 영적인 은혜가 가득 흘러 넘치는 시기였으며, 아제 그와 같은 축복의 물결이 세상 끝까지 굽이 처 흐르고 있었다. 호주 멜버른에서 테일러 선교사를 초대했던 한 감독교회 목회자가 받은 인상은 이와 관련하여 굉장히 흥미롭니다.
“테일러 선교사님은 은근히 교훈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천국 은행에서 날마다 들어오는 소득을 하나도 남김없이 찾아 쓰시는 분이지요.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이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구세주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그분의 성령을 거스르는 어떤 것도 테일러 선교사님의 마음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어떤 문제에 관해서든 아무리 위급한 순간에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온함이 테일러 선교사님이 보여주는 이상적이고 실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테일러 선교사님은 절대 성급하거나 서두르는 법이 없었으며 절대로 마음이 요동하거나 초조해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지각을 뛰어넘은 하나님의 평안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셨으며, 그것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마침내 제가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좁다란 구석방에 있고 선교사님은 널찍한 객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우 수십 명을 생각할 분인데 선교사님은 수백만 명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하십니다. 선교사님의 편지에는 대단히 절박하고 중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제 편지는 비교적 사소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염려와 고민거리로 가득하지만 선교사님께서는 언제나 평온 하십니다. 어떻게 그토록 놀라운 차이를 보일 수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그러자 테일러 선교사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죠. “친애하는 맥카트니 목사님,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평안이란 제 경우에 단순히 기뻐하라는 특권을 그냥 누리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것입니다. 저에게 그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없이는 도저히 해야 할 일을 헤쳐 나갈 수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경험한 테일러 선교사님에 대한 중요한 인상입니다. 혹시 조바심을 내거나 동요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까? 하늘 위를 올려다보세요! 영광 중에 계신 인자를 바라보세요! 예수님의 얼굴이 당신에게 비취게 하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얼굴이 비취도록 하십시오. 주님이 염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주님의 이마에는 구김살이 없습니다. 조금도 근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은 당신에게 중요한 만큼 주님께도 중요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평안의 원천이시며 이 평온의 능력이 되십니다. 테일러 선교사님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문제가 되는 현안들에 관하여 주님의 존재 자체의 자원들을 계속해서 요청했습니다. 단순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믿음의 태도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테일러 선교사님은 늘 기쁨 마음으로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영혼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안에서’라는 성경적인 표현 이외에는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테일러 선교사님은 항상 하나님 안에 머물러 있었으며 하나님은 선교사님 안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요한복음 15 장에서 말씀하는 ‘참된 거하심’이렀습니다. 그러나 그 밑에 깔린 연인 같은 사랑 넘치는 태도란 정말 얼마나 놀라운 것이었는지요!
“허드슨 테일러의 마지막 12 년은 굉장히 활동적으로 섬기던 시기였습니다.”
마마킴||조회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