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펀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더운 날씨에도 강건하게 지내셨으리라 믿어요.
오늘은 한 형제가 제게 찾아와서는 자신의 이런 저런 고민들을 털어 놓으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묻는 것입니다.
우선 그 형제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마침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 형제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몹시 좋아하고 만족을 하면서 제게 고맙다며 한마디를 덧붙이더니 “나도 너처럼 살수 있을까?” 라며 뭔가 부럽다는 말투로 제게 말을 건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점이 저처럼 살고 싶은데요?”라고 물었더니, 평소 자기 관리하는 모습이나 늘 긍정적인 모습에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준다며 본인도 저처럼 그리 살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 많이 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대답을 했습니다. 당연히 형도 할 수 있고 아마 나보다 더 잘하면 잘 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고 이어서 전 그 형제에게 저의 지난 과거부터 시작해서 제가 예수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어둡던 나의 인생에 빛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을 소개하며 나의 참담했던 이 현실에서 나를 건져낸 것은 나의 의지와 능력이 아니라 바로 빛으로 내게 오신 예수님의 능력이었다고 형제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제 인생 이야기를 하면 항상 저 자신도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아니면 지금쯤 어찌 살아가고 있을까? 생각이 됩니다. 어린 시절 15 살에 부모님이 이혼하고 하루에 한끼 먹으면 다행으로 생각했던 그 시절 그리고 이곳에 들어온 것은 23 세였고 지금 20 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를 그런 어두움의 세계에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이곳에서 진심으로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어디나 하늘나라” 찬양을 부르게 바꾸어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랬더니 형제가 바로 그러더군요. 그럼 뭐부터 해야 하냐고 묻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성경책 한 권을 그 형제에게 주면서 “이 말씀이 바로 시작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저녁 시간 때쯤 이제 인원 점검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저 방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혼자서 성경책을 보고 있는 그 형제의 모습이 보여서 어찌나 기분이 좋았는지요.
저의 지난날의 아픔이었지만 이제는 그 형제에게 복음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하나님을 꼭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어머니 저에게 예수님 사랑을 전해주시고 이곳에서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누리고 살게 해주시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당신께 이 행복 전하고 싶어요” 고백하며 전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교도소 안에서 오지 선교사로 우리가 다가 갈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영혼을 같이 살면서 삶으로 전도하는 그곳에 자녀들을 보면 그 기쁨은 무엇이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서울역에 가서 노숙인분들께 김밥을 전해드리는데 처음으로 기도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몇 분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행5: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디모데와 요한의 펀지”
마마킴||조회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