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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488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어제 어머니를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귀한 시간을 새벽부터 준비하셔서 오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어머니의 크신 사랑을 느껴요. 어머니의 크신 사랑을 받는 저는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어머니께서 저는 잘못을 하면 그 부분을 생각하고 고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많이 부끄러웠어요.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을 하지만 바로 고치지 못하는 게 훨씬 많거든요. 어느 정도 고쳤다고 생각하면 다시 같은 잘못을 하는 경우가 여러 번 이예요. 그럴 때마다 제가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예전의 잘못된 모습을 다 버리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껴요. 그럴수록 주님을 의지하며 고쳐주시라고 기도 드려요.

주님께서 저의 잘못된 말씀들을 고치어 주실 것을 믿고 제 스스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은 잘못을 하고 반성을 하지만 나중에는 잘못 자체를 하지 않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텐데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어머니께서 제가 다짐을 많이 해서 보기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부분도 부끄럽기만 해요. 너무 많은 다짐들을 해서 다 지키지는 못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다짐하고 그 다짐들을 지키며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시간 제약 없이 이야기 나누고 찬송가를 부를 날이 오겠죠? 그날이 너무나 기대 되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그때가 훨씬 더 행복할 것 같아요!^-^ 행복한 그날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 주님과 함께 하며 지내겠습니다.

어제 어머니도 뵙고 어머니 편지도 받고 너무 행복한 날이었어요. 어머니께서 저에게 너무 많은 행복들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저도 사회로 돌아가면 제가 받은 행복을 어머니께 드리고 자주 웃으실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어머니^-^

오늘은 일을 하는 날이어서 취사장에 가서 일을 했어요. 오후 내내 많은 비가 쏟아져서 쉬는 시간에 커피 마시면서 비 내리는걸 봤어요. 참 좋았고 잠시 비를 맞았으면 더 좋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자주는 그렇지만 아주 가끔 비 맞는 건 좋아하는데 아마 사회로 돌아가서 처음 비가 오는 날에는 잠시 집에서 나와 계속 비를 맞을 꺼 같아요.

오늘은 동료들과 라면을 끓여 먹었고 일반 방에 있는 동료들은 라면조차도 못 끓여 먹는데 그것도 감사했어요. 국을 끓이는 솥이 있어서 덥긴 하지만 신경 쓸게 없어서 편안해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굿모닝 추장님” 책 다 읽었어요. 원천희 선교사님 책인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선교사가 되어 선교를 하고 가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수 많은 나라 중에서 마누아투에 있는 문명을 거부하고 사는 원시부족들을 전도하다니, 선교중에서 가장 어려운 선교를 선택한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니 선교하려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아두고 그와 관련된 부분을 공부해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원시 부족과 병원의 거리가 멀어서 다들 아픈데도 약만 먹고 참는 경우가 많고 물이 없어서 힘들게 지내는데 선교사님이 침을 놔줘서 치료해 주고 우물을 파주고 하니 선교가 훨씬 더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물탱크를 만들고 그로 인해 소문이 나서 여러 부족에 가서 물탱크를 만들어주고 부족 사람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 하나님을 믿고 교회와 학교와 유치원을 세웠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노력하겠습니다. 늘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귀한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께서 저를 많이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 역시 사람들에게 깨달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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