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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도 멈추게 하신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십니다”

마마킴||조회 486
“광풍도 멈추게 하신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십니다”

모리타니에서 권경숙선교사님이 보내주신 소식입니다.

~~집으로 오는 길
수도에서 집으로 오는 길 덥고 텁텁한 모래바람에 숨이 막히는 듯 뜨겁기도 하고 곳곳마다 세워진 검문소 오늘은 유난히 꼼꼼히 여지없는 체크 택시기사양반 다를 때 같으면 입에 힘이 실려 줄줄줄 유창한 변명과 자신감을 갖는데 오늘은 아무 말도 못한다

낮아진 목소리 차 서류 들고 가는데도 아무 소리도 못하는 것이다
담배피고 싶어도 목타 안 되요 하면 고개 끄덕이며 작은 막대기 질근질근 씹어 이빨을 닦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집으로 가는 길에 2007년에 만났던 사하라 큰바람을 만났다

가끔 사막을 가다 보면 회오리바람을 만나곤 하지만 이렇게 큰 맞바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우리 택시 앞 바퀴가 들려 뱅글뱅글 돌고 차는 뒤로 밀리기 시작 했다
밤10시가 다 되어가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졸았다
눈을 떴을 때 목타 기사님은 얼굴이 빨개져 핸들을 잡고 밀려가는 차를 어찌 할 줄 모르고 덜덜 떨고 있었다

조금 전만해도 조금 흔들렸을 뿐인데 광야 벌판에 어디 붙 잡을 때 없는 곳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멈추어라 명령을 했다 떠밀려가던 차가 서서히 서고 바람이 잦기 시작했다
바람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 그 이름을 부르기만 했는데 그 큰바람이 잠잠해 졌다
오늘은 구름에 쌓여 별하나 보이지 않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그 이름 예수는 살아 계셨던 것이다
몇 차례 더 그 큰바람은 겁을 주고 흔들어 놓았지만 하루 종일 먹지 못했 던 모습과는 달리
깊어가는 사막 밤에 큰바람을 이기며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그렇게 퉁퉁 부었던 발 종아리가 완전히 뼈만 남은 것처럼 빠져 여호와 라파의 은혜로 가득했다

시편 63편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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