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에게서 온 편지"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책 "감사진법"과 "장군의 일기" 감사히 잘 받았어요. 두 책다 꼼꼼히 읽고 배우고 깨닫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중요한건 배우고 깨달은 것을 행동하는 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보내주신 용돈도 감사히 잘 받았어요. 동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필요한 것들을 사주며 의미있도록 사용하겠습니다.
매달마다 용돈을 보내주셔서 돌료들을 도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나누는 삶, 지금까지 그런 삶을 살아본적이 없는데 이곳에 와서 어머니의 가르침과 도움으로 그런 삶을 사는데 좋은 것 같아요. 사회로 나가면 꼭 나누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가진게 많아서 나누는게 아닌 가진게 없어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나누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김주연집사님과 함효선 집사님께셔 면회를 오셨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지막쯤에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감사했어요. 지금까지 죄인의 삶을 살아온 저를 기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정말 앞으로의 삶만큼은 주님의 종으로써 충실히 살아갸겠다고 다짐을 하게 돼요.
저조차 제 자신에게 기대가 없었는데 저를 기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저도 제 자신에게 기대하게 되요. 정말 앞으로의 삶은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생각하고 저에게 이렇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가 현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께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하나님께서 무조건 들어주실것 같아요^^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루 하루 노력하며 지내겠습니다. 새로운 신임 동생이 있는데 이 동생이 일산에 살더라고요. 그리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몸도 좋고 전에 친하게 지냈던 헬스 트레이너 동생과 나이도 같고 해서 은근이 정이 더 가더라고요. 그래서 운동 시간에 같이 운동하면서 자주 이야기 나누는데 음주운전 때문에 들어왔더라고요. 처음 음주 운전 걸렸을 때는 벌금을 받고 그 다음에 또 해서 집행 유예를 받고 그 다음에 또 해서 실형 1 년 6 개월을 받아서 집행유예 포함 2 년 6 개월을 살게 됐어요.
세번 다 사고를 낸것은 아니고 검문으로 인해 체포된것인데 안타까웠어요. 이곳에서 음주운전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다들 집행유예가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해서 실형을 받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이곳에서 2 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게 되요.
집행 유예자체가 용서해주는 것이라서 용서를 받았으면 다시는 안 해야 하는데 용서 받았다는 걸 잊고 다시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가끔 이곳에서 2~3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예요. 음주운전으로 재퍈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에 들어와서 재판 받는게 아니라 사회에서 불구속(이곳에 들어와서 재판 받는건 구속이라고 하고 사회에서 재판 받는것은 불구속이라고 해요) 재판받고 집행유예라는 용서를 받기 때문에 죄의 대가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게 되고 또 다시 음주 운전을 해서 앞전 음주운전것까지 포함해서 아주 큰 죄의 대가를 치르게 돼요.
그런걸 봤을 땐 잠시 구속돼서 2~3 개월 동안 이곳에서 지내면서 재판 받다가 용서 받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렇다면 이곳에서 지내는 시간이 얼마나 큰 고통의 시간인지도 알게 되고 자신이 받은 용서가 얼마나 큰 용서인지 알게 될텐에요.
큰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해서 이곳에 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고 내지 않고 검문을 통해서 이곳에 온 사람들은 조금은 안타까워요. 사회에 있을 때는 음주 운전을 했으니 사고를 내지 않아도 이곳에 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함께 지내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가벼운 마음으로 했어도 사회의 기준으로 "죄"이기에 당연히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사고를 낸 음주운전자와 사고를 내지 않은 음주운전자의 형랑의 차이가 거의 비슷한 부분은 좀 그런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사고를 내지 않고 이곳에 와서 다행이기도 하죠. 체포되지 않았다면 계속 음주운전을 했을것이고 그러다보면 더 큰 사고를 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이곳에 온게 죄의 대가뿐만 아니라 큰 사고를 내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온 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ㅣ
그런 이곳의 시간이 고통의 시간이 아닌 감사의 시간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 같은 장소에서 지내고 있지만 어떤 생각을 하고 지내는지에 따라서 이곳의 시간과 사회로 돌아가서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는데 말예요. 죄의 대가를 치르는 게 당연하지만 먼 훗날 삶을 되돌아봤을 때 이곳의 시간이 정말 감사할 수도 일을텐데요. 이곳에 지내는 모든 사람들이 이곳의 시간이 고통의 시간이 아닌 반성화 회계의 시간이 되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조헸어요.
제가 이곳에 지내는 동안 동료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계속 전해서 회계의 시간을 통해 새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입동생은 내년 9 월에 사회로 돌아가는데 지내는 동안 꼭 주님을 만나게 할께요. 이곳에서 계속 노력하다보니 조금씩 선과를 얻고 있어요.
이번에 저희 방으로 전방온 동생도 조금씩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 있고 그외 몇몇 사람들이 기도하며 지내고 있어요.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