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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가정을 말하다 ~이규현 저서)

마마킴||조회 536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가정을 말하다 ~이규현 저서)

가정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사랑의 경험입니다. 어린아이가 모유를 먹으면서 엄마의 품 안에서 자란 경험은 깊은 안정감을 줍니다. 이때부터 사랑의 경험이 시작됩니다. 그때를 또렷이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만, 엄마의 품에서 받은 사랑의 경험은 영향력이 큽니다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 기초가 됩니다.

실제로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삽니다. 공부를 좀 못해도 가정 안에서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자녀들은 훨씬 더 탁월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가진 아이가 자존 감이 높고, 결국에는 세상에서도 승리합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다그치고 억압하면서 정서적 불안감을 일으키면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아이의 내면은 깨어지고 삶이 피폐해집니다.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을 줘야 합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사랑의 터치를 해야 합니다. 그 사랑의 손길이 아이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지킵니다. 이런 사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신혼기부터 훈련해야 합니다. 결혼 전 가정에서 상처를 받았던 사람도 부부 관계를 통해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혼기가 중요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사랑을 훈련하는 기간이 바로 신혼기입니다.

특히 친밀함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친밀하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가끔 신앙이 좋다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다 커서는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부모가 율법적인 분위기 안에서 너무 엄격하게 아이들을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거나 하나님에 대해서 지나친 두려움을 갖게 한 경우입니다. “너 오늘 교회 안 가면 하나님께 혼나” “기도하지 않으면 밥 안 준다”는 식으로 욱박 지르는 것입니다. 교회로 인도하고자 하는 열정은 이해하지만 일방적인 강요는 문재를 일으킵니다.

그렇다고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무조건 받아 줄 수도 없습니다. 자녀를 너무 엄격하게 다루는 것도 안 되지만 너무 방임해서 양육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사랑입니다. 따끔하게 훈육하더라도 일상에서 보여 준 사랑이 있다면 자녀는 훈육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 훈련은 곧 사랑을 품는 훈련입니다 사랑 없는 어른이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배우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자녀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들은 사랑 안에서 건강한 인성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진짜 사랑은 부모의 내면에서 나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죄로 오염된 인간의 본능적인 사랑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왜곡된 사랑이 판을 칩니다. 배우자에게 나를 사랑하라고 요구합니다. 자녀에게는 무분별한 과잉보호를 합니다. 이런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닙니다. 진짜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진짜 사랑이 나오는 것입니다.

요일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배우자에게 사랑을 요구하는 대신 내가 먼저 배우자를 사랑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좋은 행동, 좋은 성적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이런 사랑이 일상이 되는 가정은 상처를 주고 받아도 회복이 빠릅니다. 서로를 용서하고 품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사랑이 지배하는 가정은 상처투성이입니다. 회복이 안 됩니다. 서로에게 나를 만족시키라 요구하며 상처를 더 키웁니다. 오늘날 부부의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에 얼마나 많은 아픔과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지옥처럼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달라야 합니다.

“우리 집은 천국 같다.”

모두가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해야 들을 수 있을까요? 서로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애굽에서 건져내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부부의 만남과 결혼, 지금까지의 인생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며 그 사랑을 배우자에게 부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사랑을 훈련하다 보면 자녀에게 사랑을 부어주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사랑을 흘려 보내는 가정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일으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