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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586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그간 평안하셨지요?

계절은 봄인데, 마치 기온은 여름 인듯합니다. 이곳에서는 옷을 우리 마음대로 입을 수가 없기에 아직도 옷은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 기온으로 땀만 송올 송올 맺힙니다.  노역장에서 일을 하면서 더 덥게 느껴지는데 점심 식사를 하고 지금은 다들 쉬고 있는 중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30 분 남짓 주어지는 휴식 시간은 저희에겐 정말 꿀맛 같은 휴식이자 이렇게 자유로이 개인의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라도 쉬는 시간에 어머니를 생각하면 이곳에 사는 것 같지 않고 사회에서 같이 지내는 것 같은 기분이랍니다.

어머니의 서신을 받고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바로 펜을 들었습니다. 오늘 일을 다 끝내고 저녁에 편히 쓸 수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서신을 받고 바로 이렇게 서신을 쓰며 바로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 짧은 시간이지만 어머니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이 힘들 때도 언제나 어머니만 생각하면 늘 이렇게 힘이 나고 기쁨이 샘 솟는 듯 그냥 무조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늘 닮고 싶고 배우고 싶고 그 가는 길도 따라가고 싶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주님이 하나되게 하신 그 힘이 가장 크겠지요. 주님이 아니면 우리는 이렇게 한 가족이 되어서 떨어져 있어도 같이 살아가는 것 같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올 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이런 사랑의 가족이 되어서 소망을 갖게 되고 피곤도 풀리고 하기에 어머니를 만나고 별로 몸도 아프거나 힘들지 않았던 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행복동 가족들의 꾸준한 기도와 사랑의 힘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행복열차에 탑승을 하여서 같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제 생일에 맞추어서 이곳에 어머니와 이모님이 오신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됩니다. 마치 생일 파티를 해주시는 것 같아요.

늘 우리 주님께 감사 드리고 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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