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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657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근무자님께서 내일 접견을 오는 사람들을 불러주셨는데 제 이름이 있어서 누가 오는지 여쭈어보니 어머니와 이모님이 오시더라고요. 매달마다 귀한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어머니와 이모님을 뵐 생각에 그저 행복합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책 “예수님과 걷는 길”과 “영성 훈련”을 받았습니다. 직원 분의 이야기로는 저번 주에 도착한 책인데 전산 처리가 안되어서 고치느라 일주일 만에 준다고 했어요. 늦게 받은 만큼 더욱더 공부하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읽고 공부 하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취사장에서 오랜 시간 반장으로 지난 형이 사회로 복귀했어요. 새벽 5 시에 나가는데 오늘 제가 조출이어서 4 시 20 분에 함께 나가서 취사장 식당에서 커피 마시면서 잠시 이야기 나누고 배웅했어요. 제가 취사장에 10 월에 왔지만 반장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몇 번 안 되는데 1 월에 반장님 방으로 와서 함께 운동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줘서 참으로 감사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면서도 슬펐어요.

억울한 일로 이곳에서 5 년을 지내고 사회로 돌아가는 것인데 더 이상 한국에서 살기 싫다고 한달 정도만 한국에 있다가 가족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이민을 가요. 억울한 일로 이곳에 있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통이었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원망과 분노 속에 살았는데 사랑하는 부인과 두 딸과 자신을 믿어주는 어머니와 동생이 있어서 모두 비울 수 있었어요.

그런 것 보면서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자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많이 들었는데 부디 앞으로의 삶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 반장 형이 나가기 전에 저와 함께 지내면서 저의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에서 종교를 갖기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 하면서 인도네시아에 가서 종교를 가지려고 한다고 이야기 해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이야기 했어요.

짧은 시간 함께 했지만 오랜 시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저도 이곳에서 지내는 동료들에게 오래 기억이 남을 수 있도록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늘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저의 모습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고 예수님을 믿길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다른 방으로 옮기게 되어요. 지금 지내는 방이 4 명 지내는 방이고 오늘 한 명 빠졌고 다음주 월요일에 한 명이 또 사회로 돌아가서 2 명이 남아요. 원래는 2 명 남으면 그 다음에 새로 들어오는 신입이 오는데 오늘 근무자님께서 부르셔서 제가 잇는 방을 노인 방을 만든다고 하시면서 다른 방으로 옮길 수 있냐고 물어 보셨어요.

이곳에 젊은 사람들이 많고 5 개의 방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한 명 씩은 있는데 대부분이 최근에 와서 후임으로 있다 보니 좀 힘들었나 봐요 그래서 근무자님께 방을 옮겨 달라고 이야기 드렸고 근무자님이 이번에 저희 방에 2 명 남으니 저희 2 명을 다른 방으로 옮기고 이 방을 앞으로는 연세 있으신 분들을 채우시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연세 있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좋지만 저는 또 다시 방을 옮겨야 해서 고민을 했어요.

1 월에 이 방에 와서 적응 했는데 새로운 방으로 가면 또 다기 적응해야 하고 모든 환경이 바뀌니까 좀 그랬는데 어머니께서 늘 저에게 말씀하신 동료들에게 봉사하라는 말씀이 떠올랐고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자신보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선 순위기에 근무자님께 방을 옮긴다고 말씀 드렸고 아마 월요일에 옮기게 될 것 같아요.

아직 방을 어디로 옮길지 모르는데 어떤 방으로 가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봉사하면서 지내겠습니다. 지난 5 개월 동안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 자기 방으로 오라고들 해요. 그래서 기분이 좋았어요.

사회로 돌아가기 전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사는 훈련을 열심히 받고 사회로 돌아가서 사는 저가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책들을 열심히 읽으면서 배우고 순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되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머니께 정말 기쁨을 드리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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