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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710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그간 평안하셨지요?

얼마 전 제가 머무는 사동이 자율사동으로 바뀌게 되여 앞으로는 매일 같이 밤 9 시까지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평일에는 공장 일을 마치는 오후 5 시부터 9 시까지가 근무고 공휴일 주일에는 오전 6 시 30 분~밤 9시까지 근무를 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수용동 처우 변화로 그 사동을 운영하는데 있어 수용자들 중 몇 사람이 사동 관리를 맡아서 근무를 해야 하는 관계로 이번에 그 중 한 사람으로 뽑혀 앞으로 2 년간은 (많게는 3 년 까지도) 매일 이곳 사동 근무와 공장 일을 병행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몇 개월 전부터는 그 동안 맡아서 해 왔던 공장 일도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고 넘겨 주어서 잠시지만 전보다는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조금 있었는데 제게 무슨 일복이 그리도 많은지요^-^

이번에는 사동 관리를 맡아서 또 하라고 하십니다. 감사하게도 예수님을 만나고 제게 생긴 변화 중에 하나가 바로 쉼 없이 일을 계속해 맡겨주시는 것이랍니다.

사실 저는 무엇 하나 똑 부러지게 잘 하는 것 없고 그렇다고 남들 보다 무엇 하나 특출 난 것도 없는데도 앞으로 제게 무슨 일을 맡기시려고 이렇게 쉼 없이 일을 주시는 것 인지…그저 훈련에 끊임없이 매진하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결코 제게 주어지지도 또 맡겨지지도 않았을 일들인데 그렇게 제게 맡겨 주시는 일들이 어떨 때는 정말 놀랍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맡겨진 일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들 저런들,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늘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감사하고 놀라우면서 항상 주님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들이 들지 않게 하시니 정말 감사하며 살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에서도 범사에 감사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일이 많아도 항상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맡기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 할 것이니 아버지! 늘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