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잡수셨어요?~~우리나라의 인사”
우리나라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다”는 말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보릿고개는 농토가 적어서 자기 가족이 먹을 양식을 생산 못하는 농가에서 일어났습니다 따로 소득이 없습니다. 그러니 보릿고개의 절박함은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가난한 농가는 봄이 되면 식량이 떨어집니다. 당장 먹을 저녁거리뿐 아니라, 내일도 모래도 먹을 양식이 없는 것입니다. 나 혼자만 못 먹는 것이 아니라, 어린 자식이 밥 달라고 보채고, 산모의 젖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젖먹이조차 굶주립니다.
모두 비슷한 처지라 양식을 꾸어 올 데도 없고 꾸어 줄 사람도 없습니다. 할 수 없이 여물지 않은 보리이삭을 태워서 가루로 만든 다음 초근목피와 함께 넣어서 죽을 쑤어 먹습니다. 가난을 소위 ‘찢어 지게’ 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가난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보리 추수가 돼야만 끼니라도 때울 수 있는데 그때까지 못 견디면 굶어 죽습니다. 보리 추수가 됐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내년, 그 다음 해에도 이런 상태는 계속 되는 것입니다.
즉 보릿고개의 심각성은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가족 전체의 문제라는 좌절감과 영구히 해결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릿고개를 당하는 농가는 식구, 법을 먹는 입의 수 즉 가족 수를 줄이기 위해서 10 세도 안된 어린 자식을 양자로 보냅니다. 이때 주로 딸자식을 내보내는데, 아기를 보거나 식모살이를 했으니 종살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보릿고개를 참다못해 도시에 나와도 일감이 없습니다. 지게를 지거나 잡부 일을 해도 먹을 거리를 구하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날씨라도 나빠서 일감이 없으면 매일 매일이 보릿고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에 남대문 시장을 가면 그곳에 지게를 지고 있는 사람들이 줄 서서 있는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전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무슨 말인지 사용한적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기에 한국인의 인사는 “진지 잡수셨어요?”라는 질문이 인사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은 하나님의 절대 은혜로 경제 대국으로 바뀐 것이기에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가 겪은 배고픈 고통을 지금도 우리 주위에 바로 옆에 있는 노숙자도 세계에 굶주린 배고파서 죽어가는 인생을 우리 같이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면서 생명을 살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과제입니다.
“진지 잡수셨어요?~~우리나라의 인사”
마마킴||조회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