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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748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제와 오늘 많이 바빴어요. 다음달에 무슨 음식이 나오는지 보고 레시피를 배우는데 3 월에는 완전 새로운 음식이 많아서 일이 끝나고 레시피를 배워서 개인 시간이 하나도 없었어요. 손이 많이 가는 반찬들이 많아서 4 월에는 정말 바쁠 것 같아요. 지금 반찬 조에 6 명 있는데 6 명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1~2 명을 더 뽑아 준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바쁜 게 좋아요. 일을 안 하고 방에 있을 때는 게을러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곳에 와서 바쁘게 지내니까 몸도 부지런해지고 건강해 지는 것 같아요. 사회로 돌아가서도 이렇게 부지런히 살아야죠!^-^

이번 메뉴 보니까 닭튀김이 다시 나오더라고요.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데 취사장에서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작년에 먹을 때는 반찬 배식 조에 있어서 먹기 바빴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만들어야 해서 고생 좀 할 것 같아요. 지금 튀김 음식이 완자 조림 치킨 까스 만두인데 한번에 양을 많이 넣어서 튀기는데 닭튀김은 하나씩 튀겨서 튀기는 사람도 많이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조금 힘들 것 같은데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것에 감사하며 즐거움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취사장에서 일하는 한 분이 작업취소로 일을 그만뒀어요. 온지 얼마 안됐는데 선 후임으로 나뉘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힘들었나 봐요.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코고는 소리가 커서 같은 방에 사람들이 계속 깨우고 면박을 주었나 봐요. 조금만 이해하면 되는데 다들 자신들만 희생하면서 지내면 되는데 본인은 이해하지도 않고 희생하지도 않고 상대방만 이해하길 바라고 상대방만 희생하길 바라니까 그게 문제 같아요. 조금만 더 마음의 여유들이 있으면 좋을 텐데 동료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더 전도를 열심히 해야겠어요.

주님을 만나서 구원받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열심히 전도해야겠어요. 같은 방에 있는 헬스 트레이너 동생은 열심히 그 동안 전도 했는데 다음달에 출소하는데 사회 복귀하면 교회 다닌다고 해요. 저 자신을 생각해봐도 하나님 만나기 전에는 정말 많이 어두웠어요. 상황만 놓고 보면 지금이 훨씬 힘들어야 하는데 어머니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좋은 분들을 만나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해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어떤 은혜를 내리실지 곰곰이 생각하시다가 저에게 꼭 필요하고 반드시 변화시킬 수 있는 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요! 앞으로 새로 오는 형제들에게 최선을 다 해볼게요. 그래야 저도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될 것으로 믿어요.

어머니가 제가 최선을 다해서 많이 성장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성장하긴 한 것 같아요 ^-^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니 남은 시간 더욱더 노력해서 많이 성장해서 사회로 돌아가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말만 하고 행동을 안 하는 사람이 되지 않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삶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겠습니다.

온전한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아들이 되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들이 어머니께 아주 많이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인 것 알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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